"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매장 디자인도 새롭게 고안해냈다. 월마트는 9월 말 새로운 매장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올해 200개, 내년 1000개 매장에 이 디자인을 적용하는 계획을 밝혔다. 새로운 월마트 매장에서 고객은 월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려는 물건이 어디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곳곳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앱 없이도 원하는 물건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 체류 시간이 기존 매장보다 줄어든다. 월마트의 전자결제 앱인 ‘월마트 페이’, 물건을 담아 매장을 빠져나가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스캔 앤드 고’ 시스템을 통해 비접촉 결제도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드라이브 스루로 물건을 받는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월마트의 온라인 고객 중 절반이 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월마트의 최대 경쟁 상대인 아마존도 유사한 픽업 서비스를 내놨다. 아마존은 산하의 유기농 식품 유통업체인 홀푸드마켓에서 픽업 서비스를 도입했다." 수년간에 걸처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을 결합한 옴니채널을 구축해온 월마트가 열매를 거두는중. 코로나19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상승. '커브사이드 픽업' 같은 월마트의 신박한 서비스는 홀푸드를 보유한 아마존까지도 주저없이 카피.

온·오프 옴니채널로 ‘방역과 고객’ 잡은 월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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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9일 오전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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