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는 네이버 & 직접하는 카카오.
전략에서 카카오와 네이버의 근본적 차이를 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엠 등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신산업에 진출하는 카카오. 씨제이, 빅히트, 은행 협업 등 현지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네이버.
직접 투자하거나 회사를 차리는 목적은 아이피오다. 상장을 통해 시장 가치를 극대화한다. 반면, 이미 몸집이 큰 네이버는 언론과 정치 등 여러 곳에서 포화를 피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로 시장에 진출한다. 분사 및 상장보다 자사의 자본을 투입해 내실을 다지는 전략이 아닐지. 메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함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