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15조원 R&D투자가 나에게 미친 영향] 애플에 관한 흥미로운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애플의 R&D 투자는 현재, 금액으로 따지면 역대 최고 투자액에 도달했고,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다른 경쟁 테크기업에 비해, sales to R&D invest% 나 현저히 낮았던 애플의 과거와는 달리, 앞으로 더 어그레시브한 R&D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애플이 다양한 방면으로 투자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 아무래도 가장 큰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는 분야는,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기존의 애플 제품들을 생각해볼때, 완벽주의의 기업 성향이 어떤 제품을 만들어낼지 정말 궁금하기에, 이런 기사를 접할때면 기대가 생기는 부분이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지만, 기사를 접한 후 머릿속에 떠오른 다른 한가지는 - 나 스스로에 대한 투자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였다. 기업에서는 매분기, 매년 - ROI, 즉 투자 대비 성과/수익에 대해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편이다. 그치만 나 스스로에 대해선 - 이런 평가가 잘 이루어지고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업무에 집중하느라, 승진에 집중하느라, 때로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에 집중한 나머지 나 스스로에 대해서 Research 해보고 Develop 해보는 것에 대해서는 게으를 때가 많았다. 투자대비 효용이 바로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내 뜻 대로만 되지 않는 공동체 생활을 하다보니 - 정확하게 내가 나 스스로의 커리어에서 어떤 부분에 투자 하고 어떤 부분에서 발전을 이뤘을때, 나에게 어떤 RETURN이 생기는 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계산 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다. 또한, 그런 부분들 때문에, 어그레시브 해 지는 것이 어려울때가 많기도 하다. 하지만 이 또한 내가 갈고 닦아야 할 실력이 아닐까 싶다. 어떤 부분에 Invest해야할지, 어떤 부분에서 발전을 해야하고 나의 Status는 어떤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떠한지에 대해 Tracking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의 커리어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라는 생각이든다. 좋은 Product/Program/Project Manager, 좋은 Designer가 되기위해, 각자의 제품을 열심히 연구하고 투자하는 만큼 - '나'라는 Product에 대해서도 면밀한 분석과 어그레시브한 투자가 끊임없이 이루어진다면 - 더 좋은 PM, 더 좋은 Designer가 되어있을 거라 확신한다.

Apple is spending more than ever on R&D to fulfill the 'Tim Cook doctrine'

CNBC

Apple is spending more than ever on R&D to fulfill the 'Tim Cook doct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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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1일 오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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