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생분해성 신소재, 쉽게 말하면 '썩는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합성수지와 같은 정도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갖추고, 120일 이내에 90% 이상 생분해된다고 합니다.
아직 양산으로 가려면 갈 길이 멀어보이지만, 플라스틱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상황에서
큰 기대를 갖게 합니다.
다들 잘 아시듯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문제점은 점차 생존의 문제로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2년 전 중국이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을 막자, 전세계적으로 대란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금년 상반기는 코로나로 인해 포장 수요가 급증하며, 플라스틱 폐기물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배출량은 전년 대비 각각 15%, 11% 증가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102001032630316002
유럽은 2018년 10월 플라스틱 규제안을 통과시키며,
면봉, 빨대, 접시, 스티로폼 등을 2021년부터 금지시켰고,
2025년부터는 페트병 90%를 재활용해야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규제가 높아지면서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을 위한 노력도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런 업체들의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관련 기사 : SR테크노팩, 친환경 산소차단 코팅필름 매출 11배 성장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10207438i
LG화학 뿐 아니라, SKC 등 대기업도 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구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50&aid=0000055107
아예 포장재를 플라스틱에서 다른 소재로 바꾸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관련기사 : 포장재 종이로 바꾼 마켓컬리…플라스틱 4831톤 절감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022_0001206527&cID=13001&pID=13000
또,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도 일어나고 있구요
향후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려는 다양한 방안이 대두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기업들도 등장하리라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