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웹소설 시장이 커지면서, 출판사들이 CP부서를 새로 만들거나 장르소설, 라이트노벨 출판사들이 CP로 업종을 바꿨다. 기획에 능한 광고업계 종사자들이 웹소설 시장을 유망하게 보고 CP를 차린 경우도 있다. 2. 특히 인기 웹소설이 다양한 장르로 재생산되면서 원천소스인 작가 섭외에 열을 올린다. 누적 조회 수 1억 회를 기록한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이 웹툰으로 성공하고 영화화까지 진행되면서 좋은 작가를 섭외하면 무궁무진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3. 한 웹소설 업계 관계자는 “CP는 작가와 함께 스토리라인을 짜고 캐릭터 성격까지 설정하는 경우도 많다”며 “작가와 CP는 보통 7 대 3으로 수익을 나눈다”고 말했다. 4. 10여 년 전 웹소설 초창기에는 전문 CP가 부족해 1차 플랫폼 측에서 작가에게 직접 연락해 글을 쓰게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엔 대부분의 계약이 CP를 통해 이뤄진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1차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작가와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작가들이 어떤 작품을 연재하고 싶은지”라며 “작가들이 (2차 플랫폼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선인세 드립니다” 웹소설 열풍에 작가 ‘헤드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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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세 드립니다” 웹소설 열풍에 작가 ‘헤드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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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2일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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