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중의 관심을 아주 많이 받은 톱 선수는 아니었죠. 관심을 조금 받은 선수인데도 은퇴해서 그냥 잊히는 건 싫었어요. 지난날 찬찬히 돌이켜 보니 삶의 방향키는 늘 ‘도전’이었습니다. 목표 세우고 도전해 성공했다가 다시 실패하고, 또 도전하고. ‘기승전 도전’이었습니다." “아들 친구 아빠도 그렇게까지 다 내려놓는데 괜찮으냐고 걱정하더라고요. 조롱당하면서도 웃음을 준다고 ‘타격감 기가 막힌다’는 지인도 있어요. 제가 선수 생활하면서 터득한 이치가 있습니다. ‘낮추면 높아진다.’ 자존감이 있으면 제가 몸을 낮춘다고 해서 상대가 결코 얕잡아 볼 수 없다는 걸 알아요.” “농담 삼아 보험회사 직원이면 보험 왕 될 자신이 있다고 해요. 근면, 성실 하나는 자신 있습니다.” "최종 목표는 지금은 3부로 강등된 위건으로 돌아가는 것. “11년 전 스물여섯 조원희가 이루지 못했던 꿈을 서른일곱 조원희가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지켜봐 주세요. 무모한 도전이라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성공 못 할 수도 있겠죠. 그래도 안 멈추렵니다. 가야 돼, 가야 돼!!”"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 같은 '천재'는 아니지만 이제는 조원희도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 높은 자존감과 근면함, 그리고 포기를 모르는 도전정신이 비결.

英 프리미어서 한국 2부 리그로… 조원희 “제 도전은 무한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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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프리미어서 한국 2부 리그로… 조원희 “제 도전은 무한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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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4일 오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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