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4A : 치과 치료같은 피드백을 부담없는 구강 검사로] 피드백은 마치 치과와 같습니다. 빨리 마주할수록 이득이고, 마주하는 것을 미룰 수록 더 큰 고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피드백이 줄 충격(?)에 겁이나 마주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모두 알고 있습니다. 건강한 조직이 되기 위해, 나의 성장을 위해서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은 필수라는 사실을. 하지만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스러운 게 피드백이죠. 피드백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가 쓴 '규칙 없음'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요. 그는 '4A'의 규칙을 강조합니다. 그가 말하는 4A의 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Aim to assist : 피드백은 상대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선의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단순히 'A를 하지 마라'가 아닌 'A를 하지 않으면 이런 이득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어야 합니다. 2. Actionable :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현실적 대안을 알려줘야 합니다. 대안이 없다면 피드백이 아닌 일방적 비판이 될 수 있습니다. 3. Appreciate : 인간은 누구나 방어기제가 존재합니다. 피드백에 대한 변명 혹은 방어적 반응은 피드백 발생 빈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피드백에 대한 감사 표시는 더욱 활발한 피드백을 이끌 수 있는 비결입니다. 4. Accept or Discard : 피드백은 무조건 수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받아들임은 받는 자의 선택이며 주는 자와 받는 자 모두 이를 인지해야 생산적인 피드백이 오갈 수 있습니다. 피드백은 이가 썩은 뒤 가는 치료가 아닙니다. 이가 심각하게 썩기 전 받는 구강 검사입니다.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4A를 이해한다면 피드백의 부담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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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4일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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