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도 적정기술이 중요 펄핏이라는 업체가 오픈한지 열달도 안되어 월평균 수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신발 사이즈를 결정해주는 AI 엔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뉴스에서의 제 관심은 그 기술이 어느정도로 고도화된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지가 아닙니다. 오히려 사진만 찍어도 신발 사이즈나 구두를 추천해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면 신뢰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펄핏의 방식은 실제 환경에서 촬영되는 이미지 분석의 한계를 인정하고 UX 로 풀어내는 비즈니스 센스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실제 환경에서 촬영된 사진들을 분석하는 어려움을 깔끔하게 인정하고 이를 펄핏 키트라는 이름의 종이에 발을 올려놓고 찍도록 유도하는 UX 를 개발한 것이죠. 사실 펄핏의 고유한 아이디어라 하기에는, 유사한 사례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기술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들기보다는 적정기술을 도입하여 차근차근 풀어내는 모습이 좀 더 스타트업다운 모습이고, 그 다음단계의 기술 도약을 위한 데이터를 재확보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 아닌가 싶어 소개해 봅니다.

“AI 엔진으로 발에 딱 맞는 운동화 추천… 집콕 쇼핑 도와요” [유망 중기·스타트업 'Why Pick']

파이낸셜뉴스

“AI 엔진으로 발에 딱 맞는 운동화 추천… 집콕 쇼핑 도와요” [유망 중기·스타트업 'Why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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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5일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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