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여행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캠핑!> 1. 코로나 시대, 많은 기업들이 마이너스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약 40% 매출 신장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보인 기업이 있다. 캠핑 및 아웃도어 용품으로 유명한 ‘스노우피크(snow peak)’. 2. 비대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캠핑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또한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집 거실이나 베란다, 옥상 등에서 ‘홈캠핑’을 즐기면서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재택근무의 확산 또한 캠핑용품의 매출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 3. 이렇듯 스노우피크는 코로나 확산의 수혜를 받고 있다. 하지만, 스노우피크는 2015년 매출 7억8천만 엔에서 2019년 14억3천만 엔으로 코로나 이전의 상황에서도 5년 사이에 매출이 2배로 늘며 눈에 띄게 성장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4. 스노우피크는 캠핑용품을 만들어 파는 회사이기 때문에, 스노우피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층, 즉 캠핑 인구가 늘어야 한다. 5. 때마침 여고생들이 캠핑을 즐기는 이야기를 담은 ‘유루캠(YURU CAMP)’이라는 만화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몇 년간 일본에서는 캠핑 붐이 불고 있다. 스노우피크는 이러한 캠핑 붐을 적극 활용해 체험형 시설을 만들었다. 6. 또한, 스노우피크는 제품라인을 확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택 건설에도 참여한다. 일본의 부동산 개발업자인 미츠이 부동산과 협업해 맨션(한국의 아파트와 같은 개념)의 야외 공용 공간에 바비큐, 야영, 모닥불 등 캠핑이 가능한 장소를 만들고 캠핑 도구를 주민들에게 대여해준다. 또한 정기적인 아웃도어 이벤트를 실시하여 텐트를 설치하는 방법, 아웃도어에서 드립 커피를 즐기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강의까지 실시한다.

캠핑, 일상이 되다, 스노우피크의 전략 > 일본 트렌드 읽기/정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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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9일 오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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