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구독하는 시대

직장과 직원의 관계
고용에서 구독으로

요즘 어딜 가도 정년퇴임까지 바라보고
일하시는 분은 많이 보이지 않아요.

회사도 그 직원과 10년, 20년을 평생
함께 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리고 함께하는 기간도 점점 주기가 짧아지고 있어요.

인내심이 부족해서?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것보다 직원이 일을 바꾸고 회사를 옮기는
가장 큰 이유는 더 큰 ‘기회’와 ‘성장’을 위해서에요.
내 커리어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그 과정에서 함께하는 회사를 구독하는거죠.

과거에 회사가 직원을 ’고용‘하고
’해고‘할 수 있는 일방적 관계였다면
이제는 직원이 회사를 다니고 그만둘 수 있는
‘이직’과 ‘퇴직’의 카드를 가지고 있어요.

서로의 구독권을 가지고 있는 셈이죠.
좋다 나쁘다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요즘 일을 하는 의미와
형태의 변화라는 것에 더 가까울 거 같아요.

여러분에게 회사를 다닌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퇴직과 이직은 무엇을 위해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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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마케팅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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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5일 오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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