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유럽 상황] 여전히 코로나 19 | 커리어리

[코로나 19 유럽 상황] 여전히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유럽입니다. 그나마 버티던 독일도 결국 모든 공공장소와 상점, 술집의 문을 걸어 잠그는 부분적 봉쇄 조치가 시작된다는군요. 1. 프랑스는 이미 봉쇄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목요일부터 이동이 제한되고 상점들의 문도 닫혔습니다. 슈퍼, 학교를 비롯해 일상에 꼭 필요한 서비스는 운영이 가능하나 그 외 모든 활동이 중단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사이, 이미 프랑스의 일일 코로나 19 사망자 수는 지난 4월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위험한 수준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2. 독일도 이와 유사한 봉쇄 조치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학교와 슈퍼마켓 정도만 열고 나머지는 문을 걸어 잠급니다. 이러한 봉쇄 조치는 우선 12월 초까지 예정되어 있고요. 11월 한 달간 온 나라가 올스톱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독일 야당들은 이 기회를 틈타 메르켈 총리와 집권여당들에게 정치적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극우정당이 대놓고 '코로나 방역 반대 시위'를 부추기는 모양새입니다. 3. 벨기에의 경우 코로나 19 확진자가 너무 많아 병원, 특히 중환자실이 모자라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의료진 수도 모자라서, 일부 병원들은 고열 등 코로나 19 증세를 보이는 의료진들마저 업무에 계속 투입하고 있다는군요. 4. 네덜란드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급 상승하는 확진자 수에 화들짝 놀라 10월 중순부터 약 4주 간 모든 술집과 레스토랑이 영업이 금지된 상황이죠. 여기에 얼마 전 네덜란드 국왕 내외가 그리스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고 있고요. (하필이면 이 시국에 왜 굳이...) 5. 이곳 핀란드는 그나마 사정이 좀 낫습니다. 일일 100-200명 사이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이 정도면 유럽에서 엄청나게 선방하는 셈입니다. 그래도 11월 1일부터 한달 반 정도, 술집과 식당들의 야간영업이 제한된다는군요. 여담) 유럽연합이 지난달 발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Eurobarometer survey), 유럽 나라별로 봉쇄에 대한 상황 인식 + 스트레스 지수에 다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남유럽권 사람들이 봉쇄 조치에 더 높은 심리적 압박을 느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유럽의 최북단, '낯 가림으로 유명한 나라' 핀란드는 무려 23%가 "사회적 거리두기 덕분에 오히려 삶의 질이 좋아졌다"(?!)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어제 핀란드의 모 타블로이드 지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여러 가지 짤(meme)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역시 핀란드. 이 나라 사람들의 낯가림 문화가 이런 곳에서 발휘(?)될 줄이야... 나름 신선한 충격입니다 ㅎㅎ;;

France and Germany Announce New Restrictions as Cases Surge in Europe

Nytimes

2020년 10월 30일 오전 9:18

댓글 0

주간 인기 TOP 10

지난주 커리어리에서 인기 있던 게시물이에요!

현직자들의 '진짜 인사이트'가 담긴 업계 주요 소식을 받아보세요.

커리어리 | 일잘러들의 커리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