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구글이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기존에 G스위트 이라고 불리던 제품군이 워크스페이스로 리브랜딩 되며 각각의 제품 로고도 리디자인 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테크 커뮤니티 사이에서 (사실 구글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통일성을 가진 대신 가독성을 버렸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로고 리디자인 사례들을 보면 대부분 이런 행보를 보입니다. 저같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기존에 익숙하게 각인되어 있던 브랜드 이미지가 한순간 바뀌는것이 참 불편합니다. 2016년 인스타그램이 레트로 카메라 아이콘을 버리고 플랫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발표했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누구도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바뀐 이 로고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지 않지만, 당시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의 반응은 기존 로고가 훨씬 났다는 쪽과 새 로고가 더 세련됐다는 반응으로 극명하게 나뉘었습니다. 구글이 단순히 조형과 색감의 관점을 벗어나 제품간 유기성과 확장성을 염두해 리디자인 한 것이라 느껴집니다. 하지만 기존 로고에 완전히 적응했던 사용자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시기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Google's new logos are bad

TechCrunch

Google's new logos are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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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30일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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