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확 작업은 단순 작업임과 동시에 중노동이 수반되기 때문에 항상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수확 작업의 자동화는 세계적으로도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 [채소 작물 수확 로봇] 벼 이삭(稻穗)’이라는 뜻의 ‘이나호Inaho’는 2017년 로봇 기술을 활용해 수확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로 설립, 채소 작물 수확 로봇을 개발하였다. 채소 작물 수확 로봇은 심층 학습 기술을 활용해 수확 장소를 기억하고 자율적으로 주행한다. 적외선 센서와 카메라 등을 활용해 수확하려는 채소를 판별하고 로봇 팔로 수확 작업을 진행한다. 현재 수확이 가능한 작물은 아스파라거스뿐이지만 토마토, 딸기, 오이 등 다른 작물로 점차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봇이기 때문에 밤에도 수확할 수 있으며, 수확이 완료되면 스마트폰 메시지를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 이나호는 수확로봇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RaaS (Robot as a Service, 제품이 아닌 서비스로 로봇을 제공)' 즉, 로봇을 빌려주고 정기적으로 요금을 받는 구독 모델을 적용한다. 제품 개발 초기에는 직접 판매를 검토했으나 농기계는 일반적으로 고액인데다, 평균 연령이 70세에 이르는 농가에서 대출을 통한 구입도 쉽지 않다는 판단을 내려 ‘종량 과금제’를 선택한 것이다. 수확 로봇을 사용하는 농가는 사용료로 농작물 판매액 (수확량×시 장거래 가격)의 15%만 지불하면 된다. 이는 인건비보 다 저렴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인력 부족과 인건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이나호는 농작물 로봇 기술 업데이트에 대한 사항을 소비자에 게 빠르게 제공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업데이트되는 최신 로봇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지 보수에 대한 불안도 없앨 수 있다.

[2021 세계 트렌드] 일손을 줄이는 획기적인 농업 로봇! 농업과 기술이 만난 아그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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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4일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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