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데이터가 핵심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개인정보'를 제외하고 나면 거의 쓸모 있는 게 없습니다. 더군다나 '인기 있을 만한 놈들이 인기 있는' 웨이브류의 ott에서 과연 데이터가 얼마나 주요한 역할을 해낼까요? 지상파 콘텐츠가 메인인 플랫폼에서 과연 데이터가 얼마나 주요할까요? 보통 플랫폼이 데이터를 말하는 건 '추천'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추천은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 가 있을 때 빛을 발합니다. 추천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선 그만큼 매력적인 콘텐츠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 점에서 ott에서 '데이터가 핵심'이라고 하는 건 자사 콘텐츠가 부족한 걸 가리기 위한 슬로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이 데이터가 무료광고기반ott라면 모르겠지만, 유료 정액제를 추구하는 오티티라면 더욱 더 어불성설이죠. 넷플릭스는 데이터와 처리 능력도 어마어마하지만, 오리지널 콘텐츠 수급도 어마무시합니다.

국내 OTT 1조 시대…"콘텐츠 넘어 데이터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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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1조 시대…"콘텐츠 넘어 데이터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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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5일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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