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전 세계 객실의 숫자는 700만개로 힐튼, 하얏트 등 대형 호텔 체인 다섯 곳의 객실을 모두 합친 숫자(430만개)보다 많을 뿐 아니라,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에어비앤비를 검색하는 횟수는 어떤 호텔 체인보다 월등히 높다. 게다가 공실률이 40% 이하로 떨어지면 유지가 불가능해지는 호텔들과 달리, 많은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자신의 집을 활용하기 때문에 에어비앤비의 보유 객실 수는 오히려 증가 중이다." "투자자들이 특히 에어비앤비에 주목하는 이유는 전 세계적 여행 문화 변화 때문이다. 과거에는 뉴욕시를 찾는 여행객들이 대부분 맨해튼에 있는 대형 호텔에 짐을 풀고 나서 자유의 여신상과 록펠러센터를 방문하고,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는 ‘인기 코스’를 돌고 호텔로 돌아와 잠을 잤다. 하지만 요즘 젊은 여행객들은 브루클린의 윌리엄스버그 같은 힙스터 동네에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를 잡고 주위의 맛집과 바를 찾아다니며 ‘나만의 코스’를 만들어 즐긴다. 대형 호텔과 유명 관광지를 오가며 증명사진을 찍는 여행이 끝나가면서 에어비앤비의 가치가 더욱 빛나게 된 것이다." 1)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도 에어비앤비의 객실은 도리어 증가 2) '나만의 코스'를 만들어 즐기고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잠을 자는 방식으로 여행 문화가 완전히 변화 3) CEO 브라이언 체스키의 현명한 리더십. 에어비앤비가 코로나 펜데믹만 끝나면 다시 폭발적으로 성장할거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 투자시장에서 300억달러 기업가치(34조원)를 회복한 비결.

[박상현의 디지털 읽기] 팬데믹 직격탄 맞은 에어비앤비 회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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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디지털 읽기] 팬데믹 직격탄 맞은 에어비앤비 회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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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6일 오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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