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서의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 단순히 제품만 소비하던 시대가 가고 경험을 소비하는 시대가 왔다. 그 중심에 서 있는 것이 바로 공간 기반 콘텐츠이다. 2. 고객들이 기꺼이 찾아오는 공간을 만들려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3. 첫 번째, 하이퍼 로컬 Hyper-Local이다. 하이퍼 로컬은 아주 좁은 범위의 특정 지역에 맞춘’이란 뜻으로, 특정 지역, 동네 자체를 경험하고 소비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4. 단순히 관광하듯 한곳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 지역의 고유한 역사, 문화, 예술, 환경 등을 기반으로 지역색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 5. 대표적인 예로 일본 교토를 꼽을 수 있다. 왜 도쿄가 아니라 쿄토일까? 도쿄는 콘텐츠가 풍부하지만, 크고 높은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도시 풍경’이 익숙한 이들에게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그에 반해 교토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전통 문화를 옛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이를 현대의 브랜드와 다양하게 결합시켜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6. 그래서 2018년에는 애플스토어와 블루보틀이 교토에 문을 열었고, 2019 년에는 일본 최초로 에이스호텔이 진출하는 등 전세계 디벨로퍼들이 앞다투어 자리 잡고 있다. 교토시는 이들을 단순히 유치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색과 문화를 공간에 담아낼 수 있도록 일본 로컬 건축가와의 협업을 지원하거나 지역 가이드를 제안한다. 7. 두 번째 전략으로는, ‘럭셔리 콘텐츠’가 있다. 이때 ‘럭셔리’는 명품이나 고가 브랜드가 아니라, 온전히 이용객에게 집중한,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8. 그래서 ‘더 섬세한 운영과 서비스’를 제공해 공간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

경험을 소비하는 공간의 시대 - 아는동네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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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9일 오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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