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의 글입니다. 너무 좋은 글을 아침 출근 때에 봤어요. 감동적이었어요. 인상적인 부분만 발췌해봤어요. 이와 같이 실수에 대한 비난의 대상이 “당신이”, “내가”, “너희 팀이” 이 아니라 “우리가 만든 이 결정이”, “그 전략이”, “우리가 가졌던 가설”이 실패 한 것인데, 자주 관찰하며 느끼는 단상은, 미국팀과 한국팀의 대화를 보면 사용하는 문장에서 사용하는 주어가 대체로 다른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우리는 경쟁이 심하고, 주로 실패/비난의 대상이 주로 개인으로 향하는 문화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실패로 인해 개인이 지나치게 낙담하는 경우가 생기는 경우가 잦은 것 같다. 이로 인해 생기는 슬픈 해프닝 중 하나는, 이로 인해 개인의 심리적 안정성이 위축되고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때가 있는데, 이러한 순간을 실리콘밸리 혹은 본사의 관점에서는 “한국의 운영/리더십은 안정적이지 않다.”라고 느끼게 되는 것 같다. --> 일에 대해서 크리틱 할 수 있어요. 블레임도 할 수 있죠. 그것이 너무 개인에 대해서만 가면 안 되는 것이죠. 스타트업은 내 모든 것을 쏟아 내어야 하는 창조의 작업이며, 실패의 확률이 훨씬 크기에 항상 불안한 마음을 떠안으면서도 마음속의 확신과 열정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해야 하는 인위적인 마음의 조작이 필요한 게임이다. 그렇기에 그 변화속에서 당신이 헌신을 가지고 쌓아온 무엇인가를 무너뜨리고, 당신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애정을 쏟은 대상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빼앗겼다”, “앗아 갔다”라고 느낄 수 있다. 이 감정이 당신의 마음속에 자라나는 순간 당신의 마음은 ‘성장 모드’에서 ‘방어 모드’로 바뀌기 쉽고, 당신을 아껴 조언하려는 사람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기 보다는 당신이 어떻게 상처를 받았고, 왜 그 의사결정이 정당하지 않고, 당신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힘들게 헌신했는지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은 생각으로 치우칠 수 있다. 자신의 마음을 살피며, 나의 감정이 어떠한 상태에 빠져 있는지를 꾸준히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때로는 어떠한 감정의 상태에 압도되면, 나 또한 그 감정의 상태가 나를 파괴적이며, 불안정한 상태로 몰아가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그 감정의 상태를 추구하는 편향성이 생길 수 있다. 마음을 다잡는 것만으로는 그 상태에서 자신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적인 기술이 중요하며, 자신의 마음/감정의 치우침이 생겼을 때 곧바로 자각하고, 무엇인가 잘못되었다, 나의 리더십이 가장 최상의 상태에서 가라앉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 이 내용도 너무 좋습니다. 스타트업의 리더에게 명상을 추천하는 이유가 바로 나오는 글입니다. :)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5년간 배운 성장의 스킬셋과 마인드셋

Kimchi 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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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9일 오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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