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찰리의 연감>

찰리 멍거가 세상을 떠난지 곧 1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저자의 반대로 출판되지 않았던 가난한 찰리의 연감이 멍거가 세상을 떠난 후에야 번역이 되었네요.


투자뿐만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관점에서도 좋은 글들이 많았습니다.

한줄 요약은 "스트라이크 존을 타이트하게 잡고, 좋은 공이 들어오면 있는 힘껏 쳐라!" 로 읽었습니다.


오늘도 수많은 공들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기회 혹은 아이디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공들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안타이건 홈런이건 다시 1루로 나가기 위해서 공을 잘 거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머니볼에서 타율이 아닌 출루율로 게임의 법칙을 바꾸었던 것도 같은 맥락일 것 같아요.


우리의 “스트라이크 존“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건 역량일 수도 있고, 시장일수도 있고, 다양한 정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나아가 앞으로 우리의 스트라이크 존을 넓혀야할지 좁혀야할지,


멍거는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서 사람들의 심리적 오판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뒤집어 생각하기“에 대해서도 조언합니다. 예를들어

‘어떻게 하면 성공하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실패하지 않지?’ 라는 질문이 더나은 사고로 이어진다는 말입니다.


숫자 8.

저에게 숫자 8이 갖는 의미는, 잘 알려진 연쇄창업가분들 중에 8번째 아이템에서 대박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7번의 실패로 경험이 쌓여서일까?’ 라고 생각을 해보았지만,


아니었습니다.

7번정도 실패를 하면,

‘(어차피) 안 될 가능성이 높으니 이렇게 해보자’ 라고 8번째 아이템에 접근합니다.

즉 아이템의 성공을 쉽게 낙관하지 않고,

아이템이 성공에 이르기 위한 전제와 가정들을 꼼꼼하게 챙겨보는 과정에서

좀 더 성공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으로 진화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트라이크 존에 공이 들어올 때 어떤 마음으로 방망이를 휘둘어야할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하며

바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 시기인데요.

25년이라는 타석에 날아올 공들이 기대됩니다!


"스트라이크 존을 타이트하게 잡고, 좋은 공이 들어오면 있는 힘껏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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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3일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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