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챙김의 배신”

개인이 마음의 안정을 추구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긴 하지만, (자칭)전문가들이 마음챙김을 상품으로 포장해서 파는 것과, 대기업과 권력자들이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는 파격적인 이야기.

마음챙김의 트랜드는 모든 문제를 자신의 내면을 챙김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고 세뇌하여, 자신과 사회의 문제와 위기를,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경제나 지도층의 문제가 아니라 회복력을 갖지 못한 개인의 탓으로 인식하게 만든다고.

이 책을 보니, 국가에서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것에는 이런 배경과 목적이 있는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마치 과거의 일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