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예능 방송 생태계를 봤을 때, 의도치 않게 가정의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는 방송들이 많다.
사회와 경제는 국민들이 아이를 낳지 않아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왜 우리가 사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불만을 떠나서 너무나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미디어를 통하여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결혼을 해서 해당 프로그램을 보면서 반면교사로 삼고 있다.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 시청한다면 누가 결혼에 대한 로망을, 꿈을 꿀 수 있을까.
그래도 주변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잘 기르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좋은 감정을 가질 수도 있다.
모든 사람들이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계속 새로운 자극을 추구한다. 그 자극은 대체로 부정적인 요소로부터 시작된다.
예전엔 느낌표, 러브하우스 등 사회에 이로움을 전한 방송이 많았다. 또한 인기도 있었다. 방송에도 트렌드가 있다고 하지만 패션도 돌고 돌듯이 이런 트렌드도 다시 돌아올 때가 되지 않았을까.
미디어의 기능을 봤을 때, 사람들이 나도 모르게 미디어가 말하는 것을 신뢰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주관을 갖고 미디어 프로그램을 바라봐야 한다. 따라서, 자극적인 것만 보면 내 생각이 자극적이게 되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유익한 것을 보면 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시금 미디어의 순기능과 강점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었으면 싶다. 건강한 것, 좋은 것, 따뜻한 것을 보며 다시금 회복이 일어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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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6일 오전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