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신뢰는 야뉴스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쌓인 신뢰는 기업의 위기상황에서 들끓는 여론를 상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믿었던 네가 감히?"의 괘씸죄가 적용되면 여론을 더 분노하게 만들기도 하죠.

개인이 곧 기업으로 여겨지는 더본코리아(=백종원 대표)는 후자였던 듯 합니다. 백종원 쌤으로 전국민의 요리 선생님이였던 그. 그를 향한 대중들의 강한 믿음은 실망과 분개의 감정으로 자라났습니다.

선생님이 쌓은 신뢰를 더본코리아는 어떻게 독이 아닌 약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커뮤니케이션실 신설 후 더본코리아의 메시지는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