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Work, 결국 IPO] 위워크는 여러가지로 이바닥에서 좀 특수한 위치를 갖고 있습니다. 뭔가 ‘공유경제’라는 트렌디하고 힙한 키워드에 해당하고, 그간 쭉 ‘스타트업’ 업계의 유니콘으로 활동(?)해왔습니다. 뭐랄까 B2B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 혹은 기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혁신하는 모델처럼 보이기도 했고요. 역으로, 그럴싸한 브랜드와 디자인으로 무장했을 뿐 여전히 그저 그런 부동산 임대업이라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실제로 위워크는 기존 시장을 무너뜨리거나 대체하지 않았고, 그닥 새로운 기술이랄까 하는 것도 개발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노이만의) 수완이 매우매우 좋았기에 혁신처럼 보일 뿐이라는 것이죠. 어찌되었든 위워크는 자본주의에서 오랫동안 검증되어온 부동산이라는 자원을, 기존 플레이어들과 적당히 공생하는 구조에서 꽤 잘 운용해오고 있습니다. 남의 돈으로, 남다른 스케일로 말이죠. 당장 무너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470억불의 기업가치가 적정하냐 한다면, 글쎄요. 그렇진 않을 걸요. - 글: 뤽

WeWork, 결국 IPO – 이바닥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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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5일 오전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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