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에 대하여> 나영석 PD의 유퀴즈온더블록 출연 시, 나왔던 얘기인데요. 오늘 따라 꾸준함에 대해서 포스팅을 많이 하다보니까.. 이 인터뷰 내용으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저는 요즘 호동이형 생각을 되게 많이 해요. 어제 녹화를 하면서 가만히 그 형이.. 노랗게 코끼리 분장을 하고 저기서 코끼리 코를 돌고 있는데, '아 맞아. 저 형이 옛날엔 뭐했지? 나랑 <1박 2일>도 했었지, 그럼 그전엔 뭐했지? 그전엔 씨름 선수였었지.' 뭐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천하장사를 했던 사람이 어느날 연예계로 들어왔다가, 뭐 고생도 하셨을거 아니에요. 그러다가 또 국민 MC도 되시고.. 옛날에는 대단한 사람이 대단해 보였거든요? 근데 요즘은 오랫동안 꾸준한 사람이 너무너무 대단해 보이는 거예요. 저렇게 많은 부침도 있고 힘든 시간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자기 자신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까, 아 나도 참 저렇게 되고 싶다. 그런 생각이 어제 갑자기 들었어요." 새해에는 부디, 꾸준하게 무언가를 계속 해보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