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였고 특히 그나마 기존 시각에서 분석이 가능한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전혀 다른 외계종족처럼 느껴지는 Z세대의 모습에 많은 기성세대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기꺼이 자신의 위치정보를 공유하는 앱 젠리라던지, 유명셀럽의 안무를 따라하는 모습을 찍어 하나의 컨텐츠로 공유하는 캠페인을 통해 급성장한 틱톡을 대하는 Z세대의 모습을 보면, 심지어 밀레니얼 세대인 나조차도 "관종이 트렌드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러한 Z세대의 모습은 어느날 갑자기 뚝 떨어진 것이 아니었다. 또래집단 내에서의 문화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10대의 성향은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닌 것이다. 사실, 그 방식과 수단이 달랐을 뿐 지금의 기성세대들도 과거 10대 시절 그러한 문화 속에서 살았다. 다만, 지금의 중장년층의 10대 시절은 지금처럼 풍족하지 않은,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였기에 자의든 타의든 빨리 성숙해져야만 했을 뿐이다. 또래집단 내에서 그 무리를 이끄는 리더집단 안에 들어 가고 싶어하는 심리, 그리고 그러한 심리의 반작용으로 그러한 문화를 거부하거나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부작용. 이것은 좋고 싫고를 떠나 분명히 10대 시절을 지배하는 주요 헤게모니이며 과거보다 오늘날의 10대가 보다 더 주도적이고 중요한 소비층으로 부상했기에 사회전반적으로 이야기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유형의 등장으로 엄청나게 부각해서 이야기되고 있지만, 사실 그동안 계속 있어왔으나 큰 관심을 받지 못하던 것이 사회 전반적인 관심을 받게 된 것, 이것이 현재 Z세대를 둘러싼 많은 논쟁과 관심의 원인이라 생각된다.

[IT큐레이션] 젠리부터 틱톡, Z세대의 평범한 발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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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큐레이션] 젠리부터 틱톡, Z세대의 평범한 발칙함

2021년 1월 5일 오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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