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달의 힘으로 새로운 아시아 강자가 될까? 배민과 DH 합병> 1/ 딜리버리히어로(DH)와 배민간 기업결합이 지난 2020년 12월, 1년 만에 승인되고 조건으로 제시된 요기요 매각을 DH가 전격 수용하기로 하면서 배민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날개를 달게 되었다. 2/ 독일 DH는 한국 정부의 승인 후, 싱가포르에 합작 회사인 '우아DH아시아'라는 조인트벤쳐를 설립하고, 푸드판다가 사업하고 있는 동남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와 인도 북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중화권 (홍콩, 대만)과 배민이 맡고 있는 한국, 일본, 베트남도 총괄 예정이다. 3/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이사회 의장 겸 대표로 취임하고 푸드판다 아시아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콥 안젤레와 현재 우아한형제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오세윤 부사장이 공동 CEO로 임명돼 각각 푸드판다와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를 맡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4/ 그랩이 동남아 지역의 강자이기는 하나, 아시아 시장은 인구가 많고 경제 성장률이 매우 높으며, 외식문화와 오토바이 문화가 발달해 앞으로도 배달 시장이 앞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양사간 결합은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이 시장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이다. 5/ 아마존을 비롯한 플랫폼은 ‘승자독식’을 통해 절대적 1등 사업자가 되는 게임이나, 그런 아마존도 미국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40% 정도 수준이다. 음식 배달의 경우에도 1등과 2등 사업자간 균형적 과점 상황이 되면 양사가 과도한 가격 경쟁을 멈추면서 수익이 나는 구조로 전환된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독일, 영국, 터키, 그리고 한국(요기요)에서 1/2등 전략을 통해 수익 창출의 노하우가 있기에 이 성공 방정식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배민의 마케팅 역량과 딜리버리 히어로의 오퍼레이션 효율성 제고 역량간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배민, 이제 그랩·고젝과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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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이제 그랩·고젝과 붙는다

2021년 1월 17일 오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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