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하우스에 대해 아무도 하지 않지만 꽤 | 커리어리

>> 클럽하우스에 대해 아무도 하지 않지만 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하나의 질문. - 이 서비스는 왜 방장을 '모더레이터'로 부르기로 결정하고, 또 그 권한을 스피커에게 분산시킬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을까?

2021년 2월 11일 오전 10:42

댓글 4

  • 시간을 점유하는 서비스의 특성상, 그 방을 ‘점유’하는 모더레이터가 향후 그 방을 사용하고 싶아하는 스피커에게 트래픽을 빌려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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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기능적으로 그럴 수 있는데, 저는 이 서비스가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좀 더 큰 개념 아래에서 작동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를테면 서비스의 철학 같은 거요. '모더레이터'라는 말은 흩어진 걸 모아서 중재하고 결론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돕는 사람이라는 뜻이라서, 그 개념이 시스템적으로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 서비스의 가능성을 놓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경험이나 인식이 아니라 글로벌 관점에서, 상이한 문화권에서 보편적으로 쓰일 수 있는 개념에서 봐야할 거 같아요.

    깊은 생각을 공유받아 기쁘네요. 말씀해주신 내용을 들으니, 클럽하우스 파운더가 블록체인의 decentralized 정신에 크게 공감한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 모더레이터가 중재 역할이라면 , 더 상위자라는 느낌이 들어 강압적인 기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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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저도 이 서비스와 블록체인의 연결고리가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영향을 받았군요. 오 그러면 어느 정도 의도된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모더레이터그 중재자라는 건 말 그대로 중간자 역할일 거에요. 상위 개념은 아닐 겁니다.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음- 어쩌면 우리는 제대로 자기 역할을 하는 모더레이터를 경험하지 못해서 그런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봤네요. 자기 권력을 나눠준다는 점에서, 그 모더레이터 간의 신뢰가 작동해야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신뢰는 사실상 스피커와 리스너로부터 나온다는 점에서(이건 체류시간과도 연관이 있겠죠?) 분산형 구조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힌트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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