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적 방법론을 사용해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 커리어리

계량적 방법론을 사용해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소위 퀀트 투자는 언뜻 듣기만 했을 때 매우 테크니컬하고 수학적이고 공학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에 어떤 완벽한 기계가 작동하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대부분의 잘못된 퀀트 투자를 하고 있는 곳에서는 자꾸 이러한 이미지를 어필하여 잘 모르는 대중들에게 소위 약을 팔려고(?) 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퀀트 투자는 완벽한 것이 아니고 또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여러 가지 실수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들을 퀀트 투자 영역에서의 일곱 개의 대죄라고 부릅니다.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퀀트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매우 쉽게 이러한 실수를 범해버리곤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대죄는 바로 생존 편향입니다. 생존 편향은 말그대로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들을 대상으로만 분석하기에 백테스팅의 결과가 말도 안되게 좋게 나오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퀀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백테스팅이 필수인데, 이 백테스팅 과정에서 지금까지 살아있는, 그러니까 좋은 애들만을 대상으로 백테스팅을 하기 때문에 결과가 좋게 나오게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식 종목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략들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 운용 과정을 정확히 복제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살아있었지만 지금은 상장폐지나 기타 다른 이슈로 인해 거래소에서 사라진 종목들의 데이터까지를 전부 포함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생존 편향의 문제가 나타납니다. 이것이 바로 일곱 개의 대죄 중 바로 그 첫 번째입니다.

생존 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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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8일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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