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가 일으키는, 엄청난 나비효과! 💸 메타버스는 예전부터 존재하던 주제였지만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1) 트레비스 스캇이 포트나이트에서 공연을 해 수익을 거두고 2) 개발자들이 로블록스에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 즉, 게임 개발자나 퍼블리셔가 아닌 일반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터도 가상 세계로 돈을 벌면서 메타버스가 주목을 받았다. 📚 이미 스팀이나 레고 등에서 크리에이터는 창작물을 만들어 배포하고 그 생태계에 기여했다. 그 크리에이터들은 메타버스에서 상품, 서비스, 캐릭터, 이야기, 세계관을 만들 수 있다. 네이버제트의 제페토에서 아바타 전용 옷을 제작하고 판매하여 몇 백만 원의 수익을 올린 사람들도 있다. NC의 유니버스 등도 아직 실전에 도입하고 있지 않을 뿐 그런 환경을 구현하고 실행을 준비하는 중이다. ➡️ 그 메타버스 세계와 커뮤니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크리에이터들이 상주할 수 있도록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크리에이터들이 포함된 장터를 열고 시장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 🏦 메타버스 세계의 범람으로 현실 세상 뿐만 아니라 수 많은 가상 세계가 존재할 것이다. 사람들은 화폐를 가지고 그 세계에서 무언가 살 수도 있다. 혹은 아예 화폐를 환전하여 현실 세상이나 아예 다른 가상 세계에서 경제 활동을 할 수도 있다. 게임사는 가상자산(암호화폐)를 재화로 생각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 특정 세계에서 화폐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것은 엄청난 의미를 지닌다. 메타버스 세상 내에 고객을 묶어놓는 '잠금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희소성의 원칙보다 네트워크 효과의 공식이 더 통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 그만큼 구성원들에게 더 많은 이득이 돌아간다. 그러나 메타버스 세계의 진출입 장벽이 지나치게 낮기 때문에 이는 그 세상에 엄청난 위협이 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세계가 쏟아지지만 정작 그 각각의 세계는 다양성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 화폐 뿐만 아니라 고객이 빠져나갈 수 없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그래서 하나의 플랫폼 업체가 여러 개의 IP나 콘텐츠를 활용해 복수의 우주를 운영할 수 있다. 이는 효율적인 운영, 특히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통합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 회사가 화폐의 주도권을 잡으면 크리에이터들의 옵션도 많아진다. 그들은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 같은 화폐 경제 범위 안에서 다양한 가상 세계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판매할 것이다. 예를 들어, 디즈니가 미키 마우스를 다루는 가상 세계, 마블 유니버스를 표현하는 가상 세계, 그리고 스타워즈를 담아낸 가상 세계를 동시에 운영한다고 가정한다. 그런데 그 세계의 화폐가 동일하고 특성도 유사하면 디즈니 입장에서도 같은 플랫폼에 IP만 다르게 덧씌운 것이니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제휴 업체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통합적인 마케팅 역시 할 수 있다. 디즈니가 제어할 수 있는 경제 시스템이 도입되고 그것을 안정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마블 유니버스를 다루는 크리에이터가 미키 마우스나 스타워즈의 아이템도 만들어 수익을 내려고 할 것이다. 결국 디즈니 경제 생태계에 있는 플랫폼이 상생할 수 있다. ➡️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보급화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어났던 플랫폼 전쟁이 가상 현실, 메타버스를 두고 다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다만, 그것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을 진행될 것이다. — 오늘은 특별히 제가 쓴 글을 정리했습니다. 지원했던 회사 중 특히 가고 싶었던 회사가 있었으나 인적성 단계에서 낙방했습니다. ㅠㅠ 하고 싶었던 분야였기에 PPT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면접 때 뭘 말할까 생각했지만... 서류 전형은 합격했으니 적어도 PPT 내용을 좋게 봐주신 것이라 믿습니다. 본 글과 이 요약은 그 PPT를 재구성하여 만든 것입니다. 지원 회사와 관련된 사항은 최대한 지웠고 대신 몇 가지 내용을 가감했습니다. 이 글로 한풀이가 될지 모르겠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하고 싶은 분야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살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