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키가이는 무엇일까? - 퍼블리의 아티클을 훑어보다가 드로우앤드류 님이 쓴 글을 보게 되었어요. 많은 걸 깨달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소개할게요. - 퍼스널 브랜딩을 잘하면서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전달하려면 틈새를 파고드는 포지셔닝을 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스스로 퍼스널 브랜딩을 하려면 본인을 잘 알아야 하고요. 그 과정을 이키가이(Ikigai)를 찾는 인생 밴다이어그램으로 설명하셨습니다. - 이키가이는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돈이 되는 것, 세상이 필요한 것의 집합으로 만들어진 밴다이어그램입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결합하면 취미, 잘하는 것과 돈이 되는 것이 합치면 직업, 돈 되는 것과 세상에 필요한 것의 교집합이 천직, 그리고 세상에 필요한 것과 좋아하는 것이 뭉치면 사명이 되고 그 네 개가 모두 모이면 이키가이, 즉, 사는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 글에서 제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판별하고 그것을 세상이 원하는지 고민해보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합니다. 과연 저는 그럴 수 있을까요? —- 오늘은 제 얘기 좀 할게요. 저만의 이키가이를 만들어봤습니다. 1. 제가 좋아하는 것은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다양한 콘텐츠를 되도록 많이 체험하는 것입니다. 어느 곳이든 동네 한바퀴를 돌며 새로운 걸 발견하고 싶어요. 로컬 특성이 가득 담겨 있을수록 좋습니다. 아니면 게임 속 가상 세계라도 좋을 것 같아요. 그저 탐험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일정을 짜기 위해 계획을 하고 그 공간을 실제로 누비며 유, 무형의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으면 합니다. 공간 위에서 노는 콘텐츠가 좋아요. 2. 배움, 연습, 경험을 통해 제가 잘하게 된 것도 있는데 쓰기 부끄럽네요. 그래도 주변에서 칭찬을 받은 것을 읊어보면 - 트렌드를 취합하고 여러 학문의 지식을 잘 섞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아이템을 세상에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칭찬을 제일 많이 들었어요. - 다른 곳에서 축구 마케팅에 대한 글을 쓰며 글쓰기 잘한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브런치 잠깐 했을 때에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 경영학(회계, 마케팅, 기획)을 공부했고 실제로 대학교에서 학생회, 학회 활동을 하면서 기획, 회계 역할을 했어요. 다른 것들도 하지만 아직 유의미한 양의 칭찬을 듣지 못해 제가 잘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나마 회사 다니시는 분들에 비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한테 들었던 것만 적었는데 너무 자괴감이 들.. 3. 그래도 세상이 원하는 일을 찾아나서고 있습니다. 나름 어떻게 브랜딩을 해야할지 깨달았고 하나씩 만들고 있어요. 제 브랜딩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좋은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로 취업이나 돈을 벌 수 있을지 아직 물음표입니다. 우선 ‘직업’을 찾기 위해 자소서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