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도 문서 작성이 필요할까? 브런치나 미디엄의 등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서 정리하고 공유하는 디자이너가 많이 늘어났다. 문제 정의 및 솔루션을 글로서 정리한다는 게 디자이너에게는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이게 습관화된다면 그만큼 강력한 무기도 없을 것 같다. 실무에서 일하다 보면 문제 정의에 대한 해결 방법을 디자인 결과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직 팀 내에서 논의할 게 많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디자인이 나오면 다들 논의와 피드백을 하기 바빠서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는 경우가 수없이 많았다. 따라서 나는 가능하면 솔루션을 글로서 먼저 설명할 수 있도록 정리하여 공유한 후에 1차 피드백을 거치고 시각 요소를 넣는 것을 추천한다. 혹여 도저히 글로서 설명하기 힘들다면 참고할만한 이미지나 서비스를 공유해 주길 요청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현재 담당하고 있는 제품의 방향성이 갑자기 나온 디자인에 좌지우지되는 게 아니라 글로서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올바른 방향성으로 개발이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이하 아티클 메모 1. 점점 디자이너의 업무 영역은 확대되었고 그래픽으로만 소통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2.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디자이너가 담당하게 되었고 그 중 문서 작성은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만큼이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었습니다. 3. 스스로 발견한 문제를 작업자 모두가 문제로 인식할 수 있게 공감을 이끌어내야하고, 문제의 해결 방법 또한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문서를 작성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중에 하나입니다. 4. What :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Why : 왜 그 일을 진행하려고 하는지, 어떤 문제를 발견했는지, How : 어떤 해결방법으로 진행할 것인지 문서 초반에 작성한다. 5. 문서내용의 핵심을 어느정도 예상하고 문서를 읽게 되는 것과 그렇지 않았을 때 문서를 읽는것의 이해도는 확연히 달라집니다. 6. 문서가 어떤 글인지 한번에 예상하기 힘들면, 관련 작업자들이 업무를 이해하는데 많은 에너지가 쓰이고, 문서에서 최종적으로 하고자 하는 일을 서로 다르게 이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7. 문서작성도 디자인처럼 완성 전에 빠르게 작업자들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아 발전시키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