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을 넘어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아 가는 리 | 커리어리

초신성을 넘어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아 가는 리버풀의 커티스 존스 선수. 무려 01년생 이라고 합니다. 99년생인 제가 축구를 처음 보기 시작했던 때가 2006년경인데요, 한창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새 역사 (a.k.a 해외축구의 아버지, 해버지)를 써 내려가던 시절이죠. 그 때부터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금까지, 저보다 어린 선수가 맹활약을 펼치는 경우는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만 01년생인 것이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 이미 최정상급으로 분류되는 선수들 중에서도 충격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상당히 있는데요, 메시-호날두의 뒤를 이을 것으로 불리는 음바페-홀란드 라인의 엘링 홀란드 (도르트문트) 선수는 00년생의 나이에 유럽 축구의 최고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이 선수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강인 선수 역시 2001년 출생이죠. 한편으로는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싶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이제 밀레니얼을 넘어 Z세대가 떠오르는 소비자를 넘어 생산의 주축으로 들어오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스포츠라는 영역이 프로들의 신체적 나이가 다른 산업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는 낮고 사이클도 빠른 영역에 속하지만 이런 현상이 스포츠에만 머물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도 낯설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은데 Z세대까지 프로의 영역으로 밀려오면.. 조직문화의 변곡점이 예상보다도 훨씬 빠르게 찾아올수도 있겠네요.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탄탄한 기반을 갖춰놓은 조직문화일수록 이런 유망주, 혹은 어린 영재들이 더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게 도울 수 있지 않나?' 탄탄한 선후배간의 멘토링, 위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조직문화 혹은 비전, 자유롭고 원활한 세대간, 팀원 전체간의 소통 등 이런 요소들이 제대로 정착된 곳에서 유망주들 또한 꽃을 피우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영재는 아니지만.. 제 꿈을 펼칠 수 있게 해주는 퍼블리.. 무한 감사합니다ㅎㅎ) 제 또래에서는 그래도 이른 나이에 사회에 첫발을 들였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는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같은 시기에 사회로 진출하고 빠르게 정착하는 사례들을 보면서 똑똑하고 어린 친구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국이 마냥 변화에 뒤떨어진 사회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같습니다.

[서형욱] '제2의 제라드' 커티스 존스, 리버풀 01세대의 선봉장

Naver

2021년 3월 14일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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