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올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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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대신 돌멩이를 내는 제과점 평범함은 어떻게 특별함이 될 수 있을까? 2020년 12월 일본 나라에서 진행된 팝업 스토어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추억이 담긴 돌을 가지고 와주세요 일본의 오래된 찻집을 개조하여 오픈한 ‘돌멩이 제과점’. 다양한 돌 모양의 과자를 맛볼 수 있는 곳인데, 구매 방식이 독특하다. 돈을 지불하는 대신 추억이 담긴 돌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적어 내면 과자와 맞바꿀 수 있는 형태다. 푸드를 주제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아티스트 ‘EAT & ART TARO’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평범해 보이는 물건도 스토리가 더해지면 특별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진행했다고. ✔️왜 돌멩이인가? 수많은 사물 중 돌멩이를 선택한 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일본 나라는 오래된 역사를 품고 있는 도시인만큼 오래된 돌을 쉽게 볼 수 있다. 사찰의 기둥을 받치고 있는 돌, 신사 안에 있는 돌, 무언가 새겨져 있는 돌 등. 돌은 단순한 사물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시간을 담고 있는 매개체라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인의 역사와 시간을 볼 수 있는 사물로 선택했다. ✔️당신의 스토리를 전시합니다 과자와 맞바꾼 돌은 돌멩이 제과점 한쪽에 전시되었으며, 온라인 홈페이지에도 이미지와 스토리가 함께 소개되었다. 이를 통해 나의 작은 이야기도 전시될 수 있다는 특별함을 사람들에게 선사했다.

動く石-石の菓子店-

古都祝奈良2020クリエイションプログラム　動く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