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트레이딩 전략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결국 투자던 트레이딩이던 사실 이 모든 행위들의 근본은 도박, 즉 겜블링입니다. 도박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불확실한 주체인 확률이 돈을 거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냥 카지노에 가서 도박을 하는 것과 금융시장에서 투자나 트레이딩을 하는 것에는 엄연한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내가 장기적으로 확률적 우위를 가져올 수 있는가 없는가입니다. 카지노에 갔다고 해봅시다. 카지노에서는 어떤 게임을 하던 확률적 우위가 내가 아닌 딜러에게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는 장기적으로 계속해서 플레이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딜러, 즉 카지노가 돈을 벌 수밖에 없도록 게임이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내가 장기적으로 돈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플레이는 되도록이면 안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물론 기분전환으로 할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돈을 다 잃고 그냥 게임 자체를 즐기러 간다고 생각하고 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반면 투자와 트레이딩은 내가 어떤 전략을 쓰는지에 따라 확률적 우위를 나에게 유리하게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카지노와 차이를 보입니다. 확률적 우위란 결국 어떤 전략의 승률 그리고 손익비의 함수인데, 만약 내가 좋은 전략을 만들어냈다면 이 전략의 확률적 우위는 플러스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확률적 우위가 플러스라면 장기적으로 이 게임의 판이 나에게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자금관리 기법이 가미된다면 우리는 이 게임에서 장기적으로 돈을 벌 수 있음은 수학적으로 명약관화한 일입니다. 물론 이 게임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만한 멘탈 관리 능력이 필수적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트레이딩 전략의 우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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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전략의 우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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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3일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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