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성장통 | 커리어리

조직의 성장통

어려서 한번쯤 겪었을 성장통. 어떤 아이는 크게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극심한 통증에 밤잠을 못 이루곤 합니다. 흔히 3세부터 10세 전후의 어린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겪는 통증이며 뼈의 빠른 성장에 근육이나 주변 신경들이 함께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서 생긴다고 합니다. 사회에서 조직이나 개인도 성장에 따르는 부작용으로 이러한 성장통을 겪기도 하는데 개인의 경우 새로운 조직에 들어가서 초기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기도 하고 상위 포지션으로 진급을 하여 업무를 진행할 때도 힘들어 하며 고통을 호소합니다. 조직은 성장의 속도가 빠를수록 기존엔 눈에 잘 띄지 않았던 부족했던 부분들이 불협화음이 되어 겉으로 드러납니다. 아프고 괴로운 성장통이지만 그것이 아이에게 치명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은 없습니다. 어찌 보면 성장하기 때문에 겪는 불가피한 과정일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하는 실수가 있는데 조직내 특정인에게 성장통의 원인을 찾고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사람의 심리가 눈에 잘보이지 않는 근본 원인과 해결책을 찾으려 하기 보다 무엇인가 눈앞에 보이는 특정 대상을 정하고 그것과 다투는 것이 당장 쉽고 빠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성장통의 책임을 지금까지 뼈를 지지하고 받쳐주던 근육과 신경 조직에 돌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성장하려는 아이를 잘못된 진단과 대처로 상황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성장을 더디게 하는 것과 같다는 점을 알고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2021년 4월 26일 오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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