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두 번째 코로나 발 국가비상사태 종 | 커리어리

[핀란드, 두 번째 코로나 발 국가비상사태 종결] 핀란드 산나 마린 총리가 오늘 부로 국가 비상사태를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점차 뉴-노멀로 다시 사회 정상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죠. 올 연말은 좀 덜 긴장하며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ㅠㅠ 1. 작년 2020년 3월, 핀란드는 세계대전 이래 처음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발령해 코로나 확산을 저지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전략이 효과를 발휘해 핀란드는 작년 연말 '유럽에서 코로나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라는 칭찬을 받았죠. 참고로 작년 국가비상사태는 약 3달 여 간 지속되었습니다. 2. 올해 2021년 3월, 유럽 내 코로나 3차 파동이 시작되고 핀란드도 확산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핀란드 정부는 다시금 비상사태를 발령, 식당과 술집의 문을 닫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후 약 한 달 반... 다행히 핀란드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졌습니다. 3. 이런 일련의 효과를 기반으로, 핀란드 정부가 오늘 부로 국가비상사태를 종결하고 다시금 '뉴-노멀' 정상화를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빠른 비상사태 종결입니다. 아마 백신 접종이 무난 무난하게 진행 중이니 (1차 접종률이 27%를 넘었습니다!) 이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여담) '국가비상사태'라고 해서 핀란드 내 저희 같은 일반인들의 일상이 크게 변화하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국가 행정적인 절차가 많이 간소화된다고 하네요. 비상사태 중에는 핀란드 중앙정부가 주정부(지방자치)에게 방역 수칙을 제시하고, 여차하면 강제할 수도 있는 권한이 일시적으로 부여된다고 합니다. (물론 일련의 법적 절차를 국회를 통해 밟아야 하긴 합니다.) 여담 2) 이런 핀란드의 이러한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두고 다른 유럽 국가들도 '흠, 우리도 저렇게 했어야 했을까'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한 예로, 독일은 중앙정부와 주정부(지방자치) 간 방역 수칙과 가이드라인이 제각각이라 논란이 많거든요. 이에 비상사태 선포, 또는 이에 준하는 법적 절차를 통해 방역 수칙을 중앙집권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간간히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 주요 국가들은 강력한 중앙정부에 대한 반감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역 간 문화와 정서가 달라 한쪽에만 힘을 두기 어렵다거나, 혹은 독일처럼 독재적인 중앙정부를 뼈저리게 경험한 선례가 있다거나 등등) 다행히 핀란드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정부-국민 간 신뢰도가 가장 높은 국가입니다. 핀란드 정부가 비상시 잠시 권력을 쥐더라도 여론의 반발이 비교적 덜하죠. 이에 무난 무난하게 비상사태 선포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Coronavirus latest: Finland exits emergency powers, 224 cases on Tuesday, Flow Festival cancel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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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7일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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