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읽어드립니다> 리더의 자질 "외눈"이라 | 커리어리

<뉴스 읽어드립니다> 리더의 자질 "외눈"이라는 단어가 도마에 올랐다. 대선후보 중 한 명으로도 언급되는 전 장관이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이...'라는 표현을 쓴 탓이다. 장애인 단체들이 '비하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하는데, 당사자는 꿈쩍도 않는다. 오히려 SNS에 '외눈'의 사전적 정의를 올리며 비하발언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여기까지가 밝혀진 fact 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사람들의 마음은, 감정은, fact 로 움직이지 않는다. 이 상황에 대응하는 사람의 행동에서 더 많은 걸 읽어낸다. 특히 그 사람이 주변에 영향력을 미치는 리더라면 더더욱. 당사자는 의도가 없다고 했다. 그런데 그 말에 상처받은 사람은 있다고 한다. 그럼 사과를 해야 한다.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고,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고. 내 의도가 뭐가 됐든 그게 다르게 전달됐으면 사과하는 게 먼저다. 최소한 오해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라도. 그리고 공감해야 한다. 지금껏 이런 '의도되지 않은' 표현 때문에 힘들었을 수많은 약자들의 상황에 대한 공감이 필요하다. 이게 리더의 자세다. 내가 아는 지식을 가져와서 '니들이 몰라서 그러는 건데'라고 대응하거나, '너네도 그랬잖아'라고 과거를 들추는 건, 미안한 표현이지만 좀 치졸해 보인다. "리더"라면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나의 의도보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감성에 좀 더 예민해지면 좋겠다. 내가 보는, 알고 있는 세상이 전부가 아님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이런 사람들이 리더가 되면 좋겠다.

[백브리핑] 추미애 '외눈' 발언 논란...장애인 단체 "비하, 맞습니다"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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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8일 오전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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