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콘텐츠에도 오프닝이 필요할까? 2> 반 | 커리어리

<OTT콘텐츠에도 오프닝이 필요할까? 2> 반복적으로 노출된 오프닝은 일종의 광고효과를 거둔다고 생각합니다. 안봐도 다 안다는건 이미 기억하고 있다는 의미고, 첫장면만 봐도 다음장면들이 연상된다는 겁니다. 재밌게 본 콘텐츠들중에 유난히 오프닝이 기억에 남는 경우가 있죠. 콘텐츠브랜딩의 개념까지 가지 않더라도, 인지적 측면에서 보면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장치입니다. 특정콘텐츠을 떠올릴때 오프닝 타이틀이 생각난다면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 오프닝 기다리는(?)시간이 불필요하다고 느껴지면 오프닝을 중간에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tvn예능 <대탈출>과 넷플릭스 오리지널<인간수업>이 좋은예입니다. 두 작품 모두 본편 앞쪽에 후킹되는 인트로를 배치한후 긴장감이 고조되는 타이밍에 오프닝이 등장합니다. 본편 중간에 등장하는 만큼 간결하고 심플하나 그 효과는 더 강력합니다. 이렇게 오프닝을 본편안에 배치를 하면 아예 본편구성을 [ 인트로>오프닝>본격전개 ]로 나누게 되는건데요, 저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오프닝이 언제나올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마치 까페베네 드라마엔딩을 기다리듯이 말이죠. 도망가기 쉬운 소비자들에게 오프닝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키기에 최고의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프닝이 가지는 의의는 이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습니다. 유명배우나 연예인이 출연하는 경우는 오프닝이 크레딧의 역할을 하기때문에 가타부타 할것 없이 제작이 되기도 하구요, 오프닝 자체의 작품성(?)을 이어받아 하나의 스타일트렌드로 자리잡게 되면 해당콘텐츠는 꽤 긴시간동안 회자됩니다. 그리고 사실... TV 에서 OTT로의 시청환경 변화는 꼭 불리한것 만은 아닙니다. 오프닝과 본편사이에 수많은 광고가 있는 TV보다 오프닝+본편을 연속적으로 보게되는 OTT의 특징이 있으니까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오프닝 건너뛰기” 버튼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소비자에게 오프닝 시청유무를 결정 할 수있는 선택지가 부여되었고, 닫힌극장문이나 방송편성은 더이상 오프닝 시청을 도와주지 않습니다. 콘텐츠의 기대감을 높이고 기억하게 만드는일, 나아가 독자적인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을수 있는 오프닝 타이틀의 가치는 여전히 존재하나, 고민은 필요합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정확한 해답은 없지만 일단 OTT시대는 잘 헤쳐나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ㅎㅎ

Extracurricular Intro 인간수업 오프닝시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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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일 오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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