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디지털 마케터가 되고픈 취준생 위한 실무자의 답변 지난 해, 약 100개 이상의 인턴/신입 마케터를 꿈꾸시는 분들의 이력서/자소서/포트폴리오를 보았고, 최근 저희 회사에서도 인턴/신입 마케터를 채용하면서 저의 주관이 가득담긴 면접관의 답변을 담아보았습니다. 1. GAIQ, 검색광고 자격증 등 관련 자격을 취득하면 입사하는데 유리한가? - 네. GAIQ보다는 검색광고자격증을 추천합니다. 후자가 더 유리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빈다. - 경영학과 학생들도 마케팅 경험이 그리 풍부하지는 않습니다. 전공으로 들었던 이론적 마케팅 수업과 그에 따른 이론과 조별 과제만 하고 졸업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 그래도 경영학과 학생들은 비전공보다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면, 조금은 뭔가 들어보고 배워보았다는 점이겠죠. - 그런 점에 있어서 검색광고마케팅 자격증은 실제 현업에서 마주치는 기본적인 것들을 두루 다루기 때문에 검색광고마케팅 자격증을 선호합니다. - GAIQ는 구글링만해도 답이 나오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습니다. 실제 GAIQ 문제 중 일부를 물어보아도, 경험이 없으면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2. 취준생이라 경험이 없는데 데이터 분석이나 그로스 해킹을 접목한 사례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하나. - 논리적인 전개방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보여주세요. 숫자나 멋진 지표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괜찮습니다. - 살면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마케터들은 주도적으로 문제를 나서서 해결한 경험이 많을 것입니다. - "내가 처한 상황은 어떠하였고, 이 상황에서 목표는 무엇이었고, 쓸 수 있는 리소스는 이 정도였는데, 이러이러한 가설에 따라 다음과 같은 캠페인을 진행하였는데, 이 캠페인에서 가설 중 A, B는 성공하였으나, C, D는 가설과 다른 것을 확인하고, 빠른 피드백 및 액션 플랜을 새로이 정하여 원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와 같이 논리적 전개방식을 보여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이러한 마인드셋이 갖춰져 있는 분들은 조금만 실전을 겪으면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실적을 낼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3. 대외활동이나 기본 스펙이 대부분 비슷한데 여기서 무엇을 더해야 할까. - 저라면 물건을 팔아보겠습니다. 해본 분들과 해보지 않은 분들의 차이는 하늘과 땅입니다. - 혹은 주변의 자영업자가 있다면, 그 분들을 찾아가서 그 분들의 문제를 듣고, 고민해보세요. - 저는 자영업자분들의 문제를 듣고, 이를 해결하면서 저만의 문제해결방식을 만들고 경험을 쌓았습니다. - 이 부분은 기회가 된다면, 제 블로그에 더 풀어보도록 하겠씁니다 4. 입사하면 가장 많이 하는 일이나 다루는 툴이 무엇인가. - GA / 구글 스프레드시트 /노션 - 미리캔버스, 망고보드, 캔바 / 전문적 디자인 툴(포토샵, 일러스트) - 하지만 저는 툴은 부가적이라 생각하기에 크게 보지 않는 편입니다. - 포토샵은 힘들어도, 미리캔버스, 망고보드, 캔바는 꼭 다루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5. 신입으로서 잘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혹은 선임에게 인정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마케팅의 영원한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페북/인스타/블로그/퍼블리 등등을 활용하여 좋은 레퍼런스들을 잘 아카이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에버노트 웹클리퍼를 활용하여 수집하고, 이를 노션으로 옮겨서 관리하고 있는데요, 태그까지 잘 달아놓으면 이후에 정말 참고할 일이 생깁니다. 꼭, 저장하시는 습관을 길러두세요! 6. 마케팅 비전공자인데 취업에 불리하지 않을까.  - 결론만 말하자면, 저는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수백개의 이력서와 자소서를 보고, 수 많은 면접을 보았지만, 수준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 현업에 계시는 훌륭하신 마케터분들을 보면 경영학과(부) 비전공이 굉장히 많습니다. - 복합적으로 사고하실 수 있는 비전공자가 오히려 시장을 틀에 박히지 않게 생각할 수 있어서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마케터가 되고픈 취준생의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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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9일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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