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리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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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실무자 관점에서 본 대박 웹예능 <머니게임> “배진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실사화한 <머니게임>은 극단적인 공간에서 인간이 어떤 본능이 튀어나오는가를 확인하는 인문학적 탐구가 가능한 동시에, 문명에 따른 시스템이 얼마나 촘촘하게 만들어져야 하는가를 고찰하는 사회학적 탐구도 가능하다.” 사람들이 몰리는 콘텐츠는 이유 막론하고 일단 보자주의 인데요, 진용진 유투버의 <머니게임>이 <가짜사나이>급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해서 1-2편만 휘리릭 봤습니다. 이미 시즌1이 끝나서 사실 뒷북이긴 하지만 말이죠😅 보면서 불편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역시나 출연자 논란으로 계속 이슈가 나오네요. 그 부분을 차치하고 신선한 포인트들이 있어서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 유명 유투버와 브랜드 콜라보 콘텐츠는 이제 너무 익숙한 일이 됐는데요. 유투버가 제품 및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리뷰(앞광고)를 하거나 스폰을 받아 PPL처럼 콘텐츠 플로우에 자연스럽게 녹이는 방식이 대표적이죠. 브랜드가 인플루언서를 활용할 때 가장 먼저 그리고 중요하게 보는 것이 ‘핏’일텐데요, 사실 진용진 유투버와 우리은행&볼러(baller)의 ‘핏’이 선명하게 떨어지지는 않아요. 그렇다면, 브랜드 담당자는 스폰을 결정하기 전에 시나리오로 파급력을 예상했다는건데.. <머니게임>의 매회 콘텐츠 조회수로 봤을 때 노출 측면에는 대박 성공이네요👏 누가봐도 어울리는 유투버와 브랜드의 만남도 좋지만 이렇게 어울릴듯 어울리지않는, 담당자의 촉이나 감으로 이루어진 조합도 기억에 오래남는 것 같아요. - <머니게임>은 심리스릴러 웹예능이에요. 대부분의 웹예능 장르가 코믹이나 멜로드라마 잖아요? 흔히 ‘돈먹는하마’라 여겨지는 심리스릴러를, 그것도 개인 유투버가 기획해서 이정도로 성공시켰다는 게 참 의미있는 시도이고 좋은 레퍼런스가 생겼구나 싶었어요. 물론 영상 자체의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머니게임>이 넷플 오리지널로 만들어졌다면 어땠을까 아주 잠깐 생각했었답니다 ㅎ) 유투브에서 볼 수 있는 장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게 아닐까 합니다.

으로 본 문명과 시스템

Ilyos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