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제가 현대자동차에서 | 커리어리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제가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할 때 회사의 가장 큰 과제는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라는 '업의 전환'이었습니다. 현재 현대차는 CIC로 '셔클' 등 수요응답형 셔틀서비스는 물론 월 정액 차량 구독상품을 현대, 기아, 제네시스를 구분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루링크라고 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반 차량 제어(시동, 공조, 위치 확인 등) 서비스도 수년째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있고요. 앞으로 현대차가 어떻게, 어떤 서비스로 돈을 벌 수 있을지 분석해서 소개합니다. 🚙 현대차 한눈에 보기 ➊ 2020년 현대차 그룹은 연결 기준으로 103조 9,976억 원, 영업이익 2조 7,813억원을 벌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2.9% 줄어든 수치입니다. ➋ 2020년 자동차 판매대수는 기아차를 제외하면 374만 4737대입니다. 역시 전년 대비 15.4%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글로벌 판매가 부진했다는 분석입니다. ➌ 현대차 그룹은 사업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차량 부문, 금융 부문, 기타 부문인데요. 2020년 차량 부문이 약 77%, 금융 부문이 약 16%, 기타 부문이 약 7% 매출 비중을 차지합니다. 현대기아차, 현대캐피탈, 이노션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➍ 현대차는 사실 전통적인 카메이커, OEM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차량 부문 내 서비스 매출은 미미합니다. 하지만 여러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커넥티비티 서비스 '블루링크', 차량구독 서비스 '현대셀렉션', 수요응답형 셔틀서비스로 은평에 이어 세종시에서 서비스 중인 '셔클' 등이 있습니다. ➎ 2020년 현대차가 업데이트한 2025년 전략을 보면 세 가지 축이 있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가 핵심 축으로 등장합니다. 서비스 기반 사업을 계속 확대하기 위해 최근에는 TaaS 본부도 신설했습니다. 서비스에 더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마지막 축은 'H2 솔루션'으로 수소 생태계 이니셔티브 확보입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이제 IT기업이 만든 차량, 테슬라와 전통 OEM이 만든 전기차, 수소차가 한 리그에서 경쟁을 하는 상황입니다. OTA를 통해 처음 차를 판매할 때부터 OS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판매하고, FSD 자율주행옵션을 구독상품으로 확장하는 테슬라와 현대차는 같은 시장에서 동일한 소비자군을 대상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강점이 다른 기업이 상품을 만들고 고도화하는 방식은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현대차가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여전히 '수소 시장 선점' 의지를 보이는 것 또한 시장 경쟁을 위한 안전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테슬라는 수소 생태계에 진입하지 않았고,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분이니까요.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➊ 커리어리, 《포드 vs. 테슬라》 https://careerly.co.kr/comments/23077?utm_campaign=curator-share ➋ 현대자동차 사업보고서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10316000986

현대자동차는 어떻게 '서비스로' 돈을 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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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1일 오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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