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 모르는 프로덕트 관리 이야기 [✏️ 제안서 작성, 단계 별 어렵지 않게 시작하기] (👀간단 요약) 📌 부사수와 내가 겪었던 어려움 ✓ 서비스 이해와 더불어 본인의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소개서 작성 제안 ✓ 파워포인트를 실행하곤 제목까지 작성 한 뒤 난처한 표정으로 점심시간까지 제자리 ✓ 이미 익숙한 상황에서 소개서나 제안서 등을 작성하는 건 어렵지 않게 느껴짐 ✓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려니 생각한 내용들이 뒤엉켜 쉽게 풀리지 않음 ✓ 카페로 자리를 옮겨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순서가 섞여도 좋으니 하나씩 꺼내보자고 제안, 정리 ✓ 태블릿으로 내용들을 하나씩 입력하며 이미 꽤 구체적인 내용과 범위까지 고려하고 있었다는 사실 발견 ✓ 내게 하나씩 꺼낸 이야기를 내용의 흐름에 따라 재배치해 다시 전달 사실 나도 창업 때 많이 놓쳤던 내용이었다. 머릿속으로 이렇게 작성하면 되겠다며 파워포인트 등 적합한 문서 제작 툴을 켜곤 바로 작성하는 것. 설득, 소개 등 일정 목표가 있고 길이가 짧지 않은 문서라면 동일한 방법으로 작성할 때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에겐 문서 작성을 위한 사전 준비가 꼭 필요하고, 같은 어려움을 겪는 팀원과의 대화를 계기로 제안서 등의 문서를 작성할 때 어떤 과정을 거치면 좋을지 정리하게 되었다. 📌 문서부터 만들지 않기! ✓ 인턴 시절, 같은 상황에서 지금까지 유일한 사수가 내게 말해준 건 문서를 먼저 생성하지 말라는 것 ✓ 문서가 열리는 순간, 무언가 작성하고 채워 넣어야 한다는 강박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 때문 ✓ 템플릿 등 디자인 작업을 하는 등 당장에 필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투자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음 ✓ 머릿속에 뒤죽박죽 섞여 있는 내용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비효율적인 자료 조사로 이어질 수 있음 📌 작성 이유를 먼저 생각하기 ✓ 이 문서를 우리가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한 정리와 정의를 꼭 해야 ✓ 문서를 작성하며 목적을 잊지 않게 해주는 최소한의 기준이 될 수 있음 ✓ 상대방으로 하여금 시간을 투자해 내용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공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줌 ✓ 작성 목적과 주변 상황에 대한 정리가 끝났다면, 바로 구체적인 내용 작성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내부 피드백을 받는 것이 좋음 ✓ 기본 뼈대를 튼튼히 만들어 놓는 것이 시간을 아끼면서 효율적으로 문서를 제작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 ✓ 피드백을 포함한 기준은 포스트잇 등에 작성 후 업무 기간 동안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해 활용 📌 필요한 내용을 하나씩 정리하기 ✓ 문서에 들어갈 세부 내용들의 기준이 될 목차를 작성하는 단계 ✓ 처음엔 한 줄씩 필요한 내용을 작성했지만, 최근에는 질문으로 작성하는 방법도 함께 활용 ✓ 목차의 성격이 강하지만, 질문으로 작성한다는 가정하에 키워드 형식으로 답을 함께 작성하는 것으로 이 단계를 마무리 ✓ 다음은 작성한 내용을 차례대로 읽어볼 단계 ✓ 이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논리와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기 때문 ✓ 잘 작성된 목차 성격의 항목은 스스로 읽었을 때 어색함이 없음 📌 작성한 흐름에 따라 살 붙이기 ✓ 질문에 대한 답을 구체적으로 작성한다는 생각으로 자료를 찾아보기 ✓ 자료는 내부에서 외부로 향하는 것이 좋음. 내부에서만 알 수 있는 자료를 먼저 확인 후, 추가로 필요한 내용을 찾아보는 방법 ✓ 출처, 발행일을 함께 표기하며 내용을 미리 요약하는 것이 좋고, 차트 등 별도 디자인 작업이 필요한 내용은 따로 구분 ✓ 정리한 목차(질문)에 따른 자료 정리가 끝났다면 이제 적합한 툴을 선택해 새 문서를 생성할 단계 ✓ 목차 별 요약한 내용을 하나씩 추가하며 문서 분량을 파악하는 것이 좋음 ✓ 덜어내는 과정을 거칠수록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더 선명해진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중요한 이유가 뭔가요?) 기획자에게 다양한 성격의 문서 작성은 빈도가 높은 업무 중 하나에요. 업무 관점이라곤 하지만 문서 작성은 하나의 글쓰기와 같고 이는 생각보다 많은 고민과 시간이 투자되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문서 작성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고, 여전히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조금 더 명확해진 사실이 있다면 잘 쓰는 것보다 중요한 건 효율적인 방법과 단계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러니 꼭 위 내용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단계와 과정을 명확하게 하는 과정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코멘트를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