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감이 아닌 신중한 실행 프레임워크란? 스포티파이에서 적용 중인 ‘신중한 실행 프레임워크’는 수많은 상황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PM/PO가 습관처럼 활용해도 좋을 프레임워크인 것 같다. 우리는 비즈니스 목표와 개발 방향성이 정해지면 대체적으로 하나의 목표에 한 개의 해결책으로 빠르게 진행하고 달성하려는 경향이 있다. 혹여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어떤 포인트(가설? 디자인?)가 잘못되었는지 알기 어려운 경우도 다반사이다. 이 ‘신중한 실행 프레임워크’는 그런 가려운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트리 구조 최상단의 목표 바로 밑의 데이터와 통찰은 꼭 거쳐가야 하는 단계인데 이 부분이 정말 많이 공감되었다. 왜냐하면 나 또한 현재 조직 내에서 수년간 이 부분을 제대로 파헤쳐 보지 못하고 문제점/기회가 포착되면 가설, 해결책으로 이어보았지만 결과를 마주하면 무언가 부족함을 느꼈던 것 같다. 이걸 제대로 해보자고 데이터 분석가와 의기투합해서 개인 프로젝트로 현 매출 문제점, 개발 방향성, 고객 니즈 등 정량적/정성적 분석을 사업 전반에 걸쳐 실행한 결과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고 경영진 또한 두루뭉술했던 부분이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했다는 피드백도 받았다. 이 데이터와 통찰이 기반이 된 후에 문제점과 기회를 포착하여 가설, 해결책, 배운 점으로 이어가는 프레임워크를 계속 이어간다면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하 아티클 메모 1.신중한 실행 프레임워크는 해결 가능한 문제나 기회들을 명확히 가려내기 위한 데이터와 인사이트 활용 방법을 제시하며, 해결책을 도출하기 전 폭넓은 가설 설정과 디자인 실험 단계를 거치는 것을 권장한다. 2. 목표 달성을 위한 모든 것은 데이터와 통찰력으로 시작된다. 데이터와 통찰을 수집하고 그에 기반해 정확한 잠재적인 문제점 또는 기회들을 이해하는데에 충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3. 해결이 필요한 문제와 기회들을 정의한 뒤 다음 단계는 가장 큰 영향력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높은 기회의 "산"을 가려내야 한다. 4. 해결책 설계가 끝났다면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보기 위해 가장 가능성 있는 것을 테스트 해볼 차례다. 가장 큰 배움을 가져다 줄 아이디어와 만들기 가장 쉬운 아이디어의 평가 또한 중요하다. 5. 중요한 것은 새로운 발견으로 '신중한 실행' 트리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상황이다. 6. 비록 정량적 실험은 비즈니스 지표가 어디서 영향을 받는지에 확실한 근거를 줄 수 있을지라도 정성적 수단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양산 전에 대범한 아이디어를 정성적인 환경에서 시도해보는 것은 추후 시간과 비용, 그리고 공수의 절감에 기여한다. 7. 리텐션처럼 규모있는 비즈니스 지표를 움직이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실험 결과에 별 성과가 없어도 실망하지 마라. 8. 계속해서 발전 시켜야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제품 전반의 경험을 높은 퀄리티로 최적화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