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기술📚📝💡] '깊이있는 독서'를 | 커리어리

[독서의 기술📚📝💡] '깊이있는 독서'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글입니다. 링크에는 1부만을 걸어놓았지만, 다음장으로 연결되는 2,3,4부까지 모두 읽어보셨으면 해요. 저는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는 막연히 책 속 스토리의 기승전결을 다 알고 있다면 그 책을 다 아는 것이고, 굳이 2번 이상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1번 보고 다시는 안 볼 종이책을 사는 것은 아깝다는 생각까지도 했었고요. 그런데, 한 살 한 살 나이가 더해지고 읽는 책의 분류가 다양해지면서 책 속에는 명시적으로, 혹은 우회적으로, 어쩌면 집필한 작가도 몰랐을 다양한 가르침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 끄집어내어 catch하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느껴요. 이제는 책을 1번만 읽고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여러 독서방법을 적용해 최소 3~5번은 읽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중학생 시절 교과서에서 질리도록 보았던 문구가 하나 있습니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다." 저는 당시에는 이 말을 이해할 수 없었어요. '[대화]라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하는 양자 혹은 다자 간 함께 의견을 주고받아야 성립하는 것인데, 책에 작가가 자기 혼자서 하고 싶은 말만 다 적어놓은 게 어떻게 소통이 된다는 거야?'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알겠더군요. 비록 정말 작가와 마주보면 말로써 대화를 할 수는 없더라도, 작가의 글을 따라가며 스스로 읽는 사람이 작가의 물음에 질문을 던지고, 글에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부분까지 추론하며 나의 추론이 맞았음을 책을 읽어가며 확인하고, 핵심을 발견하여 저자와 타협을 하는 독서의 과정은 '대화'가 맞습니다. 어쩌면 독서를 통해 글의 내용을 나의 것으로 흡수하는 것 자체가 작가로부터 기쁜 '선물'을 받는 과정이라고도 생각하고요. 그리고 요즘은, 독자들끼리 온/오프라인에서 모여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주고 받기도 하고, 작가님과의 북토크 행사나 북콘서트도 많이 열리고 있어 다른 독자들-나-저자 사이의 대면 대화가 실제로도 자주 있는 편인 것도 같구요. (물론 제가 중용을 읽는다고 해서 기원전 사람인 자사와의 실물 대면은 불가능하겠지만요😂) 지금껏 전자책 구독 서비스도 알차게 사용해오고, 매주 휴일을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며, 스스로 독서 통장과 기록장을 만들어 열심히 사용해온 사람 1인으로서 나름 '나 책 좀 많이 봤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책을 많이 봤다는 것이 그 책들을 정확하게 흡수했다는 것과 동의어는 될 수 없겠지요. 이제는 '다양한 책을 많이 보는 것'도 좋지만, '몇 권의 책을 다양한 읽기방식을 통해 끝까지 파고들어 흡수하는 방법'을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아래 기사를 보고 배운 점들을 당장 내일 도서관에서 시도해보려고요. 양질의 독서를 위한 저의 갈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독서의 기술》 정리 노트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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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4일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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