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1세기 식 할복, '밤 이사'> ❓ | 커리어리

<일본의 21세기 식 할복, '밤 이사'> ❓ 여러분들은 자신을 지우고 도망치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저는 요즘에도 가끔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특히, 어떤 일이든 되지 않으면 항상 '달아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죠. 이내 곧 생각을 고쳐먹고 죽더라도 '고!!'를 외치기는 하지만요. 🕳 사실, 죽는 것에는 엄청난 용기가 동반됩니다. 죽는 순간 겪어야 할 그 고통, 알지 못하는 세계로 떠나야 한다는 막연함, 위 두 가지는 사람이 한 발을 내딛을 때 망설임을 전달합니다. 그 망설임 덕분에 현실을 자각하고 다시 열심히 살아가는 경우도 있죠. 저처럼 말입니다. ⭕ 생각을 고쳐먹게 되면 다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이 힘을 가지고 주변 사람과 함께 살아갈 나날을 떠올리곤 합니다. 주변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제가 있기 때문이죠. 본 생각은 저의 좌우명과 이어집니다. '나는 내 삶에서 만난 사람들의 총체다.' 짧다면 짧은 생을 살아오며 많은 분들의 도움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깨달은 것은 '제 주변에는 진짜 좋은 분들이 많구나'입니다. 🆘 지금도 제가 만나자고 하니 만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장 내일만 해도 두 분을 만나야 하고, 목요일에도, 그 다음 주에도, 저의 도움요청을 외면하는 분들이 없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한 나날입니다. 이래서 저는 세상을 살아가야 할 수밖에 없고, 현실을 직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도피'는 생각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근데 사실, 다르게 보면 저는 '철면피'입니다. 주변 지인분들에게 아무런 거리낌 없이 도움을 요청하거든요. 밥도 사달라고 말하고,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라는 말은 쉽게 꺼내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그게 제 못남이자, 자랑이죠. (나중에 에피소드로 하나 써보겠습니다.) 👣 여튼, 저와 다른 가치관에서 영상에 나온 '밤 이사'를 잘 이해 못 하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내셔널지오그래픽 '밤 이사'라는 말로 그들의 '도망침'을 좋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21세기 할복이라는 말을 얹어서 말입니다. ⚠ 다른 말로 하자면 '야반도주'가 아닐까요? '책임감' 대신 '도주'를 선택했을 뿐이니까 말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일본 신분 인증 제도'에 관하여도 지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의 신분을, 그것도 일본 내에서 지우고 새로 만든다는 것 자체가 제도적 문제가 존재한다고 의문을 표하는 것 같습니다. 👁‍🗨 또한, 매년 몇 십만 명이 증발되는 중인데, 사회 문제로 치부하지 않는 그 상황 자체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 영상은 2019년에 제작됐습니다. 벌써 3년 전이죠. 그 전부터 제작했을 테니, 대략 2018년 후반이지 않을까요? 그럼 대략 4년이 지난 지금, 이 사회적 현상은 어떤 상황일까요? 저는 아직도 진행중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한 편으로 죽음을 선택하는 대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다행이라고 여깁니다. 다만, 한 사람이 사라짐으로써 남게 될 주변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걱정이 됩니다. 예시가 영상에 잘 나와있습니다. '남편이 갑자기 사라져 홀로 도박 빚을 해결해야 하는 부인'처럼 말입니다. ✔ 현실은 차갑고, 무거우며 갑갑하기만 합니다. 그들이 자발적 증발을 선택한 거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표시합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그들이 해야할 일은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적극적으로 맞서 싸워 자신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합리한 일들도 많고, 나를 버겁게만 만드는 일들이 더 많지만, 작은 행복을 찾아다니며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그런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 어쩌면 이 말은 누구에게도 던지는 것이 아닙니다. 되려 저에게 던지는, 나보고 '똑바로' 들으라는 혼잣말 같은 것이겠죠. 그럼에도 짧게나마 본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행복한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라도 힘 내시길 바랍니다. 그게 이 글은 쓴 제가 여러분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말의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딜가든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네 존재 화이팅!' '당신이 저로 인해 조금이나마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증발하는 사람들, 일본의 '밤 이사'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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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7일 오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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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문제에 당면했을 때, 언제 함정에 빠질까? 🎈한 줄 요약 - WHY가 아닌, WHAT에 집중했을 때 빠진다. ✔️ 제가 좋아하는 서클이 있어요. 바로 사이먼 사이넥의 골든서클이죠. 왜 골든서클을 좋아하냐고요? WHY로부터 문제에 접근하기 때문이에요. WHY는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 그 자체를 의미해요. ✔️ 목적이라 함은? 우리가 문제 해결에 집중할 때, 다른 곳으로 흩어지거나 흘러나가지 못하도록 붙잡는 최고의 기능이라 여겨져요. 회사로 치면 미션이나 비전이 될 수 있겠죠? 그런 측면에서 문제를 해결할 때, WHY는 곧 우리의 미션이 돼요. ✔️ 그럼 사용자가 요청한 문제 해결에 있어 WHY는 무엇으로 치환이 가능할까요? 바로 Needs입니다. 소비자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던져줘야 하는지, 어떻게 보면 단기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라 여길 수 있어요. ✔️ 또한, 명확한 목적지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죠.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많거든요. 가령 갈증이 날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해소할 수 있을까요? 물을 마시면 됩니다. 또는 음료를 마시면 됩니다. 또한, 침을 모아서 삼키.. 이건 아니네요.😐 ✔️ 반면 WHAT에 집중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결과적인 측면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요청한 근본적인 Needs를 파악하지 못해요. 그저 소비자가 던진 말을 따라 '기능적'으로 접근하여 문제를 해결할 뿐이죠. ✔️ 그런 측면에서 기능에 집중하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많은데요. 기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다보니 빙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죠. 예를 들어 소비자는 글을 쓰고 싶은 니즈가 있어요. 그러면 지금 당장 글을 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면 돼요. ✔️ 하지만 글을 쓰다는 것을 맨 마지막에 배치하여, 글을 쓰게 되는 과정 그리고 그 이후의 과업까지 생각하여 빙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글을 써서 교류하게 만들겠다. 글을 써서 새로운 이익을 창출하겠다 등등 말이죠. 정작 소비자의 니즈는 단순하게 '글을 쓴다'라는 것인데 말이에요. ✔️ 제가 글을 썼는데 정말 헷갈리게 써놨네요. 제 글보다는 아티클을 참고하는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아주 간단하고 명료하게 정리를 잘해주셨거든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는 쉽게 따라가지 못하는 거 같네요.😁

해결책에만 집중할 때 빠지는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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