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영웅 중 한 명과 함께 있다는 게 너무나 자랑스러워요. 여기에 있는 제 자신이 지금 너무나 자랑스러워요. 그런데, 당신도 똑같은 느낌일 것 같아요. 왜냐면, 우리가 지금 하와이에 있는데요, 영화 <분노의 질주:홉스&쇼>의 일부가 하와이에서 촬영됐어요. 드웨인 씨는 어린 시절 하와이에서 산 적도 있어요. 그리고 며칠 전에는 하와이에서 열렸던 시위에도 참가하셨죠. 거기에, 폴리네시아 문화, 정확히는 '사모아'의 문화가 (사모아 혼혈인) 당신 삶의 큰 일부예요. 그 문화가 영화에 등장했어요. 그래서, 바로 지금, 바로 여기에 있는 게 얼마나 자랑스러운가요?" 천재 이승국이 드웨인 존슨 인터뷰를 하면서 던진 첫 질문. 겨우 5분 정도 할애된 홍보 인터뷰 시간에 이런 질문을 한다는 것, 그로부터 드웨인 존슨의 관점을 알 수 있는 좋은 답변을 들었다는 것, 무엇보다 이걸 보면서 드웨인 존슨이라는 근육질 배우를 달리 볼 수 있었다는 점이 모두, 너무나 인상적이다. 솔직히 감동받음. 그리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모두 보고 싶어졌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