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멤버십 혜택에 티빙이 들어간 이유..."이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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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티빙 3대 주주로> 1. 네이버가 CJ그룹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새 주주로 합류한다. 네이버와 CJ그룹의 ‘혈맹’이 한층 견고하게 짜여지는 분위기다. 2.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네이버는 최근 티빙 투자유치 협상을 마무리하고 막바지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CJ ENM(지분율 83.3%) 계열사인 티빙은 지난 1월 JTBC스튜디오를 2대 주주(16.7%)로 맞아들였다. 3. 네이버는 티빙 지분 10~15%가량을 확보, 3대 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총 투자금액은 수백억원 규모다. 4. JTBC스튜디오 측에서 ‘2대 주주 자격을 유지하고 싶다’고 요구해, 네이버도 투자 규모를 1000억원 미만으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5. 네이버 측이 평가한 티빙의 기업가치 수준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 미디어 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 웨이브 등 국내외 OTT사들의 기업가치는 매출 대비 7~10배 수준(PSR)에 형성돼 있다”고 했다. 그는 “티빙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5000억~8000억원이 적정하겠지만. ‘전략적 파트너’인 JTBC스튜디오와 네이버에는 훨씬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지분율을 계산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6. 현재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는 약 150만 명이다.
2021년 6월 8일 오전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