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생활 속에 깊숙히 자리잡은 플랫폼 서비 | 커리어리

지금은 생활 속에 깊숙히 자리잡은 플랫폼 서비스이지만 플랫폼 서비스가 초기에 등장할 때 많은 사람들이 던진 질문 중에 하나가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다. 본인이 원천으로 가지는 제품 혹은 서비스가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 넣은 것이기에 사용자 입장에서야 편하고 좋지만 사업자 입장에서 마음대로 이윤을 붙이기에는 부담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애초에 남이 가진 제품과 서비스에, 정식 유통 계약을 맺지도 않은 제3자가 이윤을 붙이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기에) ​ 그런 상황에서 플랫폼 사업자들이 고안해 낸 방법이 광고였다. 예전의 플랫폼 형태의 인터넷 서비스들은 외부 배너, 광고 게시물 등을 붙여 수익을 냈었지만 사용자들은 광고가 덕지덕지 붙은 플랫폼에 거부감을 보였고 결국 이탈을 했던 사례가 많았다. 그래서 새롭게 등장한 플랫폼 사업자들은 광고로 순위를 매기거나 일부 서비스 제공을 제한했다. 혹은 구독형 상품을 통해 돈을 내는 일부 소비자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했다. 무료로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최대한 많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인 후 차별화된 가치 제안과 편의성 등으로 생활 속에 플랫폼이 자리잡게 되면서 플랫폼에 돈을 쓰는 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런 구조 속에서 대부분의 플랫폼은 원래 무료였던 것을 유료로 제공하는 것에 대한 저항을 겪었다. 당연한 일일 것이다. 무료라고 생각했던 것을 어느순간 유료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아무 저항없이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스포티비의 스포츠 콘텐츠 유료화와 티빙의 CJENM 콘텐츠 유료화는 어쩌면 이러한 고정 속에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서 말한 플랫폼 사례와 이번 사례가 다른 점은 바로 방송을 통한 콘텐츠라는 점이며 방송은 본디 약간의 수신료와 인터넷 설치할 때 보통 함께 구매하는 케이블TV 비용을 통해 제공받던 콘텐츠이다. 즉, 이미 유료였던 것인데 그것을 모바일 혹은 진화된 디지털 환경에 맞춰 해당 플랫폼을 또다시 돈을 더해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멤버십 서비스나 구독형 서비스처럼 보다 개선되고 진화된 경험을 위한 비용 지불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거부감이 더욱 크게 생기는 것은 이러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차라리 화질에 차등을 주거나 시청중 되돌려보기를 제한한다거나 하는 경험의 차이를 두고 비용을 조절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해당 서비스들은 결국 대체제가 존재하고(스포츠는 공중파 혹은 케이블TV), 티빙은 케이블TV 혹은 타 OTT서비스) 비용을 지불하면서 겪는 경험이 이전과 다르지 않다면 결국 소비자는 이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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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1일 오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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