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기록에 관하여] 📚 프리워커스 / 모빌스그룹 커리어리와 SNS에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했던 생각과 같아서 공감한 문장들입니다. 최근 주워들은 말인데, 교수님들이 석사논문을 비공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객관적인 수준을 떠나서 자기만의 흑역사가 있는 것이죠. 거기서 자유로워질 때 기록이 더 쉬워지고, 지금의 나와 그때의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요컨대 '얻는 게 더 많다'는 것이죠. 📑 인용 -시간이 지난 후 봤을 때 '에이, 이건 아니었는데'라고 후회할 내용이 있을지 모른다. - 하지만 지금의 기록은 우리 그 자체다. 나중에 뒤돌아봤을 때 어설프고 부족한 점이 많아 보일지라도 이게 우리인걸. - 어떤 사람은 자신이 뱉은 말을 번복하는 게 모자람을 보여주는 행동이라 생각하고 부족했던 과거를 숨긴다. - 그러나 우리는 아니라고 생각되면 머리를 긁적이며 말을 바꾸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 민망함은 순간이다. 그것이 현재의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 우리가 흑역사의 기록을 지우지 않고 남겨두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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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4일 오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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