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기업의 ESG 평가와 ESG 데이터에 관한 동향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문득, '국내 미디어는 ESG 데이터에 관해 얼마나 다룰까'하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한 기사인데 솔직히 놀랐습니다. Alternative data라고도 불리는 ESG 데이터는 그 자체만으로 형태나 기준에 있어 굉장히 다양하고 마땅한 기준이나 통일성이 없어 실무에 적용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같은 특성에 대항해 각 기업마다 액티브한 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ESG ETF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카카오, 네이버, 삼성전자 등의 상위 종목을 주로 이루는 걸 봤을 때 실망을 금치 못했는데 앞으로의 매일이 기대되는 소식인 것 같습니다. <ESG를 대하는 평가와 기준 모두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글로벌 사회책임투자펀드(Sustainable Fund)에 1853억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글로벌 사회책임투자펀드의 순자산은 2조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국내에도 사회책임투자펀드로도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주식시장과 친환경 기업의 강세로 글로벌 사회책임투자펀드의 성과는 매우 우수하다. 상위 5개 글로벌 사회책임투자 펀드(주식형)의 3년 연환산 수익률은 14.9~19.4%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ESG펀드와 일반 액티브 펀드의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ESG 투자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는 것도 ESG 투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기업과 펀드 운용에서 ESG가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사회책임투자 펀드의 지속가능 지수(Sustainability Score)는 각 기업들이 ESG와 관련된 정책과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면서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S&P500 기업은 30점 이하의 ESG 위험 지수를 받은 기업이 83.8%이다. S&P500에 해당하는 미국 기업들은 ESG 평가를 보통 이상으로 받을 수 있게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ESG 위험 지수는 대부분이 낮음 과 보통 단계인 30점 이하의 점수를 받았고, 제조업 회사들이 30점을 넘겼다. ESG 위험 지수는 대부분의 기업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SG는 매출액, EPS 등의 정량 평가와는 달리, 평가 기관의 정성적 평가가 들어가게 된다. 운용사들은 복수의 ESG 평가사에서 ESG 평가 결과를 받아 펀드를 운용한다. 일반 액티브 펀드의 포트폴리오와 차이점이 나타나게 되고, 이에 대한 평가가 쌓이면서 ESG 펀드 성과를 만들어가게 된다. 최근 들어 ESG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강화되고, 기업 경영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ESG 펀드는 점차 발전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책임투자펀드 순자산 2조달러 육박..."옥석 가려질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글로벌 사회책임투자펀드 순자산 2조달러 육박..."옥석 가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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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7일 오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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