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갑질에 대한 처벌, 잘 이행되고 있을까?
스포츠계의 사례이긴 하지만 조직관리에 있어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많다.
잘못을 저지른 본인은 물론 소속된 구단, 관련 협회 모두 무책임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이를 지켜보는 팬, 일반 국민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동이며 또 다른 잘못을 저지르게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잘못을 저지른 경우에는 엄격하게 처벌 기준을 적용하고 이에 따른 벌을 주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한 경우 잘못에 대한 반성은 커녕 더 해도 된다는 인식을 심어줄게 뻔하다.
근데 이 점은 그나마 낫다.
문제는 피해자다.
피해를 당해서 고통받고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더 고통받는다.
더 중요한 것은 피해 받지 않아도 될 다른 대상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거다. 가해자는 그대로인데 피해자만 늘어가는 이상한 반복만 이뤄지지 않을까?
가해자의 인성을 바꿀 수 있는 교화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안 바뀐다.
그래도 무엇이 잘못이고 그 잘못으로 인해 응당한 벌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은 제발 좀 심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