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기자로 일하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뛰어든 선보엔젤파트너스 심사역 최영진입니다. 제가 스타트업을 취재하면서 창업가의 아이디어나 실행력에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번개장터가 부스트를 인수한 기사를 보면서 떠오른 곳이 일본에서 숙박업 관련 스타트업 H2O였습니다(https://jmagazine.joins.com/forbes/view/325783). 2015년 한국에서 '와홈'을 창업해 성장시키다 우연한 기회에 일본에 진출하게 됩니다. 짧은 시간에 H2O를 키워낸 것은 스타트업 인수였습니다. 스타트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하면서 H2O를 성장시킬 수 있던 것입니다. 야놀자도 스타트업 인수에 적극적인 스타트업입니다. 중고물품 거래 서비스인 번개장터도 스타트업을 인수하면서 규모 확장과 서비스의 고도화를 이뤄낸 것 같습니다. 엑시트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것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어려움이라는 지적이 많이 나옵니다. 혹시 스타트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것도 엑시트 시장을 키우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야놀자의 성공, H2O의 성장 스토리 등이 뒷받침되고 있으니 스타트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번개장터가 빅데이터 스타트업을 인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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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가 빅데이터 스타트업을 인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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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2일 오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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